인쇄 기사스크랩 [제791호]2013-03-08 13:21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항공권 규정 변경

유예기간 운영, 2014년 6월부터 시행

최근 아마데우스(Amadeus) 알테아(Altea) 시스템을 차세대 예약, 발권 운송 시스템으로 도입한 아시아나항공이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공제 기준 및 규정을 변경한다.

아시아나 입장에서는 시스템 정착을 위한 움직임이지만 고객들로서는 아쉬움이 예상된다.

기존 공제 기준은 총 여정의 운항 거리를 합산했지만, 이후에는 마일리지 공제표에 따른 각 구간별로 공제된다. 또한 총 여정 중 여러 탑승 클래스가 혼합돼 있다면 각 구간별로 해당 탑승 클래스 마일리지가 공제된다. 탑승 가능 구간 수는 기존 홈페이지 발권을 통한 8구간과 여객 및 공항지점 12구간에서 홈페이지와 여객 및 공항을 포함해 8구간만 가능해진다.

성수기 공제는 기존 총 여정 중 아시아나항공의 탑승 구간이 성수기에 해당될 경우 추가 50% 공제가 적용됐지만 이후 미적용 된다. 이 밖에도 세계일주 보너스 항공권은 이코노미클래스(일반석)는 14만 마일, 비즈니스 클래스는 23만 마일을 각각 공제한다.

마일리지 항공권(좌석 승급 포함)의 유효 기간 이내 환급 수수료는 기존에는 없었지만 변경 후에는 승객 1인 당 3,000마일 또는 USD30을 부과한다. 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발급한 경우에는 현행과 동일하게 미부과한다.

아시아나는 고객들의 혼란을 최소화 하고 피해를 막기 위해 약 15개월간의 홍보와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2014년 6월5일부터 동 시스템을 본격 적용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http://flyasian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