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95호]2013-04-08 11:12

인기리조트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

리조트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활동 진행

자연보호부터 해양연구까지 앞장서

해외 리조트들이 사회적 기업 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과거에는 환경보호에 집중됐던 활동 들이 최근에는 각 리조트의 특색에 맞게 진행되고 있는 것. 특히 의료봉사, 자선마라톤, 셔틀버스 운행 등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사회적 봉사활동에 집중된 것이 특징이며 그밖에도 해양리조트에 걸맞게 해양연구소를 운영하거나 해양동물을 보호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엄슬비 기자titnews@chol.com



“지역주민의 건강은 플렌테이션의 몫”

 

플랜테이션 리조트는 매년 12월마다 무료 건강 검진을 실시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플렌테이션베이 리조트 앤 스파는 환경보호와 함께 지역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근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매일 학교까지 통학 셔틀 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또한 매 월마다 주기적으로 리조트 주변의 해변가 청소와 함께 다이빙을 통해 바다 밑 쓰레기까지 수거한다. 특히 인근 주민들을 위해 12월마다 무료 건강 검진 (X-ray, 당뇨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뼈 스캔, 시력 검사 등)을 실시하고 약도 무료로 배포해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한다.

조혜상 플렌테이션 리조트 한국사무소 주임은 “플렌테이션베이는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들에 집중하고 있다. 지속적인 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트라하버는 환경보호기 1순위!”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매년 희귀질환 환자와 정신 지체장애인을 위해 자선마라톤을 개최하고 있다.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흥미 있는 이벤트를 통해 자연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에 1시간 동안 지구의 날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는 세계자연보호기금이 탄소배출량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7Km 자선마라톤은 사바주에 있는 희귀질환 환자와 정신 지체장애인 올림픽을 후원하는 자선 마라톤 대회. 행사는 매년 참가자가 증가하면서 사바주의 주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그밖에도 매년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해 나무심기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허윤주 수트라하버 한국사무소 이사는 “수트라하버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환경문제를 인식시키고 보호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녹색경제를 알리는데 집중할 정도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강조했다.




“해양보호를 넘어 해양연구까지”

반얀트리 그룹은 자연보호 활동을 넘어 해양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반얀트리 그룹은 2004년 반얀트리 바빈파루(Banyan Tree Vabbinfaru)의 전용 연구 시설을 오픈해 지역 해양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해양 연구소는 지역 환경 보전 및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헌신한다. 또한 몰디브에 있는 지역 사회 내에서 환경보존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센터를 제공하며 동료, 고객 및 과학자들이 실시하는 광범위한 보존 작업을 서포트한다. 또한 반얀트리 그룹 CSR활동의 상징인 바다거북 보호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해오고 있다.

바다거북 보호 프로젝트는 바다거북 수, 서식지 정보 조사, 알의 산란부터 부화까지 모니터링하며 바다거북의 생태 보존에 집중하고 있다. 박미소 반얀트리 그룹 홍보 담당자는 “반얀트리그룹은 다른 리조트보다 사회공헌활동에 큰 관심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자연보호는 물론 해양연구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눔활동의 원조는 PIC죠~”

PIC리조트의 대표 공헌활동은 바로 나눔씨앗.
사진은 지난해 제6차 나눔씨앗 리더십 캠프참가 어린이들의 모습.
▲PIC리조트가 20년간 진행해온 ‘나눔씨앗’ 여행은 이제 PIC만의 독특한 사회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나눔 씨앗 여행은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진행되며 만 4~12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 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여행객들은 전 세계 어린이들을 만나고 PIC클럽메이트와 함께 나눔의 소중함과 생활 속 실천방법을 영어로 배우는 기회를 가진다. 또한 여행을 가는 것만 으로도 1달러가 자동으로 기부된다.

휴가 후에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나눔영어교재와 저금통이 제공되며 총 2일의 수업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준다.

박정민 PIC한국사무소 담당은 “나눔씨앗 여행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어린이들은 캠프 일정 내내 아름다운가게의 선생님, PIC클럽메이트와 함께 나눔의 리더십을 배우고 실천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