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97호]2013-04-26 15:40

말레이시아 페낭의 럭셔리 호텔을 만나다

E&O 호텔의 新날개, 빅토리 아넥스 오픈

말레이시아 페낭에 위치한 E&O 호텔의 빅토리 아넥스가 올 4월 오픈했다.

이스턴 & 오리엔탈 호텔(이하 E&O 호텔)의 새로운 날개인 빅토리 아넥스가 올해 4월 오픈했다.

새로운 빅토리 아넥스는 E&O 호텔의 역사의 완성. 1923년 Arshak Sarkies에 의해 새롭게 소개된 40개의 럭셔리한 객실의 이름을 따서 빅토리 아넥스로 불린다.

122개의 씨뷰스위트룸과 55제곱미터 크기의 117개 슈페리어스위트룸과 123 제곱미터 크기의 5개 코너스위트룸으로 구성됐다. 모든 슈페리어 스위트룸은 침실, 트윈 세면대, 전용 발코니로 꾸며졌다. 코너 스위트 객실에는 분리된 거실, 바다를 270도로 즐길 수 있는 다이닝 공간, 독특한 열대 우림 샤워 등을 구비했다. 원래 호텔의 건축 요소들 역시 빅토리 아넥스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1990년대 초반 식민지 시대의 객실 스타일대로 모든 스위트룸에는 거대한 욕조, 고풍스러운 세라믹 욕조, 서서히 돌아가는 천장 선풍기와 전용 발코니가 있다.

투숙객들은 미니바에서 무료 무알콜 음료와 같은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객실요금에 조식, 커피 & 차, The Planters Lounge에서 5시부터 7시까지 즐기는 이브닝 칵테일과 까나페가 포함됐다. 빅토리 아넥스에 투숙하는 고객만 입장할 수 있는 The Planters Lounge는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최첨단 장비와 프로젝터, 커피 머신 등을 갖춘 대형 연회장과 5개의 미팅룸을 보유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주차장에서 바로 볼룸과 미팅룸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 밖에 부대시설로는 가벼운 스낵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풀사이드 테라스가 있다.

E&O호텔은 E&O Berhad그룹에서 관리한다. 럭셔리한 헤리티지 브랜드의 대명사인 E&O호텔은 페낭의 조지타운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1885년에 지어진 100개의 전 객실이 스위트씨뷰룸으로 구성됐다. 모든 객실에 전담 버틀러가 24시간 대기하고 있는 페낭의 대표적인 호텔이다. E&O호텔에서는 퀸엘리자베스 여왕, 헤르만헤세 등의 기념룸을 운영하며 객실은 고가구 등이 배치돼 격식과 우아함을 갖추고 있어 독특한 매력을 풍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