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04호]2007-04-06 11:12

Rendez-vous FRANCE 2007
프랑스 관광산업의 역동적인 미래를 엿보다
파리 탈피한 지방관광산업 육성 초점

프랑스 관광산업의 혁신적인 성장과 미래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프랑스 최대 관광전 ‘Rendez-vous FRANCE 2007’ 행사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Parc des Expositions du Wacken 컨벤션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원래 랑데뷰 프랑스는 지난 2005년도가 12회째 행사로 그 전까지는 프랑스 중서부(Cap a l’Ouest), 남부(Grand Sud), 파리 및 근교(Paris and more) 등의 세 지역으로 나눠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06년부터 세 곳의 행사를 하나로 통합한 ‘Rendez-vous France’를 개최하고 프랑스 관광업체들과 전 세계 관광 종사자들의 친목과 비즈니스를 펼쳐 오고 있다.

지난 3월 26일 환영 리셉션을 필두로 시작된 이번 랑데뷰 행사는 지난 해 파리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프랑스를 상징하는 파리가 아닌 지방인 알자스 지역을 선택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특히 올 6월부터 개시 예정인 TGV Est가 운행될 스트라스부르그를 행사의 개최지로 선정했다는 점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올 해에는 ▲호텔 ▲관광청 ▲기차 ▲항공 ▲크루즈 ▲레스토랑 등을 포함한 약 5백개의 프랑스 현지 업체가 전시관을 마련했으며, 다섯 개의 다른 대륙(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동쪽 근교 부근, 아시아)에서 8백명 가까이 되는 관광 관련 종사자들이 랑데뷰를 방문했다.

방문자들은 실무적인 비즈니스 외에도 문화관광, 시내투어, 미식, 와인, 샴페인 등의 부수적인 즐거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관광성은 이번 랑데뷰에서 1만7천개가 넘는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됐다는 결과를 밝혔으며, 이는 곧 획일화된 프랑스 관광의 달라질 모습과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다.

향후 프랑스 관광은 고객에게 가장 질 높은 서비스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자연과 유서 깊은 문화유산의 전개를 통해 프랑스 경제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그간 프랑스 관광의 잦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고정된 관광패턴이 아닌 각 지방에 산재한 특유의 색채와 지방 관광 활성화에 주력하며 보다 신나고 젊은 프랑스 여행의 묘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2008년도 Rendez-vous FRANCE은 프랑스 남동부 론알프 주 리옹(Lyon)에서 4월에 개최될 예정이며, 론알프 관광청은 지역 파트너들과의 충실한 협력 아래 다양한 이벤트와 쇼를 준비 중에 있다. 더불어 2009년에는 랑데뷰 행사가 다시 파리로 돌아와 삼년동안의 새로운 주기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참고로 이번 프랑스 워크숍 행사에 참석한 한국여행업체는 ▲가나투어 ▲내일여행 ▲르씨에나 ▲에주투어인터내셔날 ▲이오스여행사 ▲하나투어 파리지사 ▲PetiteFrance 등이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 김문주기자 titnew@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 = 프랑스정부관광성 한국사무소 02)776-9142/www.franceguide.com
에어프랑스항공 02)3788-0404.


프랑스관광성, 미디어 대상 기자간담회 실시

: 프랑스관광성은 Rendez-vous France 2007 행사 기간 중인 지난 3월 27일, Parc des Expositions du Wacken 컨벤션 센터 컨퍼런스룸에서 각국 미디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자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날 기자간담회에는 특별히 띠에리 보디에(M. Thierry BAUDIER) 프랑스관광성 디렉터가 직접 참석하여 랑데부가 갖는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 등을 설명해 기자들의 빠른 이해를 도왔다는 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파비엔 켈러 스트라스부르그 시장, 로베스 그로스만 스트라스부르그 지역 회장, 아드리엥 젤러 알자스 지역 회장, 필립 리쉐 바-랭 지역 위원 회장, 샤를 버트너오-랭 지역 위원 회장 등의 주요 인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띠에리 보디에 대표는 프랑스를 방문해 준 각 국의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프랑스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30초가량의 영상물을 상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프랑스관광성, 에어프랑스와 협약 체결

: 프랑스관광성과 에어프랑스항공이 랑데부 공식 개막 행사에 맞춰 프랑스관광성 부스 안에 마련된 특별석에서 3년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 날 체결식에는 띠에리 보디에(M. Thierry BAUDIER) 프랑스관광성 디렉터와 디에나 라렌트 주빈(Diane LAURENT-JUBIN) 에어프랑스 국제영업 이사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양사의 협력과 지원을 골자로 하는 합의서에 동의했다.

양사는 지난 20년간 프랑스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업무를 함께 추진해 왔으며, 특별히 올 해는 좀 더 강화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는 명백한 뜻을 표했다.

현재 에어프랑스항공과 프랑스관광성은 남아프리카, 중국, 한국, 헝가리, 멕시코 등의 다섯 개국에서 함께 사무실을 공유하며 활발한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양사는 매년 공통된 목적 아래 각각의 마켓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전략과 프로모션을 실천하며, 프랑스가 보다 매력적인 목적지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