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31호]2014-01-24 09:58

“2014년에도 비코잉(Bicoing) 하세요”

비코 T.S. 신년 설명회, 150여 명 참석

아시아 전역 및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비코티에스가 지난 17일 신년 설명회를 통해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비코티에스(대표 이미순)가 새해를 맞아 지난 17일 서울 로얄호텔 오키드룸에서 신년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약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마술쇼를 시작으로 이미순 대표의 새해 인사말 및 2013년 성과와 2014년 목표를 알리는 프레젠테이션, 비코티에스 한국호텔본부 직원 및 Extra Net 소개로 진행됐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이미순 대표가 강조한 2014년도의 주요 사업계획은 ▲해외지사 네트워크 확대 ▲해외 에이전트 채널 다변화 ▲시스템 연동을 통한 호텔계약 확대 ▲차세대 시스템 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해외지사 네트워크 확대의 경우 현재 비코티에스는 서울 본사를 포함해 도쿄, 오사카, 상해, 홍콩, 싱가포르 지사를 2012년 말에 설립한 바 있고 지난 2013년도에는 방콕, 필리핀 사무실을 추가로 오픈했다.

2014년에는 1월 초 타이완 사무실을 오픈했고 하반기에는 시드니 사무실을 오픈해 아시아 중심으로 펼쳐졌던 회사 네트워크를 유럽, 미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비코티에스의 사업 영역이 아시아 전체로 확대된다. 현재 비코티에스는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영업을, 방콕 지사를 중심으로는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인도차이나 지역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해외 시장 다변화를 통해 침체된 일본 시장 외에 거점 지역 숫자를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아웃바운드를 제외한 한국 호텔 중심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국내가 32%, 홍콩이 26%, 중국 22%, 타이완 11%, 일본 7%, 기타 2% 순이다. 텃밭이었던 일본 인바운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올해는 홍콩(23%)과 중국(20%), 타이완(20%) 등 중화지역에 무게를 실을 예정이다. 또한 비코티에스는 다양한 업체들과의 시스템 연동을 통해 호텔 계약을 확대한다.

지난해 베스트웨스턴과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 등에 시스템 연동을 완료했고 올해는 아코르호텔그룹, 하얏트호텔 등과의 연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차세대 시스템 개발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특히 오마이호텔에 이은 오마이투나잇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전예약, 당일예약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b2c버전 오마이호텔 어플리케이션의 영어/중국어/일본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혜란 비코티에스 한국호텔본부 본부장은 설명회를 통해 한국 호텔 시장 상황에 대해 간략 설명하고 비코티에스의 엑스트라넷을 소개했다. 비코티에스의 기존 엑스트라넷은 PC버전만 가능했지만 개편을 통해 모바일에서도 컨트롤 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예약을 통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