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04호]2007-04-06 11:34

[여수] 거북선축제
국경 없는 도시 ‘여수’ 섬과 바다의 여정을 그려내다 문화관광지로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여수’가 또 한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21세기 문화 강국의 필요 조건이자 충분조건이 되는 관광산업의 성장을 위해 세계 각국들은 현재, 보이지 않는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UNWTO(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아시아는 2010년 세계관광시장의 19%를 차지, 2020년에는 25%에 해당하는 6억명의 방문객을 수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우리나라도 다각적인 움직임을 펼치고 있으며 세계 문화예술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지역 축제’를 ‘세계 축제’로 키워내기 위해 여수가 앞장서고 있다. 거북선대축제가 펼쳐지는 ‘국경 없는 도시, 여수’에서 호국의 역사를 발견해 보자. 김미경 기자 titnews@chol.com “지역 축제가 세계 문화 축제로”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 프로젝트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펼쳐지는 ‘여수 거북선대축제’가 국내 축제사상 유례없는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로 그 준비태세를 마치고 개최일만을 남겨놓고 있다. 40여년의 전통적인 축제였던 진남제의 변화요구가 대두돼 개최되는 거북선대축제는 올해 특히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의 기원을 담아 단순한 참가와 관람을 넘어선 시민이 참여하는 주체적 형상을 띤다. 이에 따라 여수시(www.yeosu.go.kr)는 이달 9일부터 시작되는 2012 여수 세계박람회 BIE현지 실사에 맞춰 한마음 한뜻으로 짜임새 있는 축제를 마련했으며 여수 해양문화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세계엑스포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또한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여수 지역 시민, 사회·봉사단체, 학교, 기업 등 관련 기관은 무려 3백여곳. 본래의 의미인 진남제(남쪽을 제압하라-왜구와 왜군을 섬멸하라)의 정체성을 살리고 민관의 효율적인 업무 분담으로 세계 최고의 호국문화예술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수 지역 전 일대에서 펼쳐지며 시민 30만명, 관광객 50만명인 총 80만명 이상을 예상 관객으로 내다 보고 있다. 특히 개막축하행사와 제 41회 진남제, 불꽃축제, 한중일 음식축제, KBS열린음악회, 동백가요제, 해양축제, BLUE 페스티벌 등 군소 단위의 축제를 통폐합한 지역축제의 업그레이드를 꾀하고 있어 축제행사만으로도 크게 조명받고 있다. 이번 축제가 여수를 세계적인 해양도시의 발돋움 계기를 마련할지, 지역축제가 세계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대전엑스포에 이어 세계엑스포가 여수에서 개최되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2012세계박람회 유치 경쟁국은 모로코(탕헤르), 폴란드(브로츠와프)다. 문의=여수시 관광문화과 061)690-2037 <교통·여행정보> ▲항공 : 김포→여수 간 1시간30분 간격으로 매일 9회 운항되고 있다. 55분 소요된다. 대한항공 061)683-7502. 아시아나항공 061)682-2626, 9851. 여수공항 061)689-6300. ▲고속/시외버스 : 서울→여수, 부산→여수, 대구→여수, 광주→여수 등의 이동경로를 통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여수고속·시외버스터미널 061)653-1877. 여천시외버스터미널 061)682-4666. ▲기차 : 용산에서 여수까지 1~2시간 간격으로(첫차 오전 6시50분, 막차 오후 11시50분) 매일 11회 운행된다. 여수역 061)663-7788, 1544-7788. ▲자가용 -서울 충청 전라권 : 1)경부고속국도→천안-논산고속국도→호남고속국도→순천IC→17번국도→여수 2)중부고속국도→대전-통영고속국도→진주JC→남해고속국도→순천IC→17번국도→여수. -경상권 : 남해고속국도→순천IC→17번국도→여수 -강원권 : 영동고속국도→만종JC→중앙고속국도→내서JC→남해고속국도→순천IC→17번국도→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