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05호]2007-04-13 09:38

[DL+동부관광] 신시장 남부, 애틀란타 관광 부각
"델타항공, 애틀란타 오는 6월5일 취항"
동부관광과 ‘미 남부 관광’의 대중화 선언

한국인의 미국 노비자 방문 허용시기가 단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는 가운데 델타항공이 오는 6월5일 애틀란타 취항소식을 밝혀 오면서 미국 남부 여행길의 대중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미국은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뉴욕, 워싱턴, 토론토 중심의 미서부 및 동부관광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고 델타항공은 오는 6월 애틀란타 취항에 발맞춰 뉴욕에 본사를 둔 동부관광과 함께 애틀란타를 중심으로 한 미국 남부 관광에 새롭게 출사표를 던졌다.

김미경 기자 titnews@chol.com


<신시장 남부, 뜨거운 감자로 부각>
미국 비자면제 가시화 호재 작용

그간 동부와 서부관광에만 치우쳤던 미주여행길이 가장 미국적인 관광을 경험할 수 있는 남부 상품의 출시에 따라 전전긍긍했던 미주시장 내 뜨거운 감자로 작용할지 그 변화 조짐의 양상이 기대되고 있다.
획일화됐던 항공 패턴 때문에 비슷한 미주 상품 출시가 꽤 오랫동안 지속됐던 만큼 미주 담당자들 역시 이번 델타항공의 취항과 남부 투어 및 패키지 상품 출시의 가능성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동부와 남미를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인 애틀란타는 지난 2005년 7월1일부터 2006년 7월1일 사이 16만6천명 이상의 인구 증가를 나타냈으며 포춘지 선정 5백대 기업 중 70%가 애틀란타에 몰려 있어 세계 유수의 기업은 물론 한국 교민들의 유입 속도가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그도 그럴 것이, LA나 뉴욕 등지보다 집값이 싸고 공기가 좋아 실제로 LA, 뉴욕, 시카고에서 이주하는 현지인이나 한국 교민들에게도 초기 이민지로 각광받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 타운은 LA와 뉴욕에 이어 3번째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 앞으로의 시장성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외신보도에 따르면 현재 애틀랜타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은 15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향후 3년 이내 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 한국 음식점만 하더라도 현재 50여개 이상 분포하고 있어 한국인들의 패키지 목적지로도 손색 없는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미국 남부 관광에 가장 큰 시사점은 여기에 있다.
현재 대한항공을 통해 매일 운항되고 있는 ‘인천-애틀란타’ 노선이 실질적으로 상용이나 인디비(개별 티켓) 중심의 좌석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면 이번 델타항공의 취항과 더불어 동부관광과 출시한 남부 상품은 패키지 수요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뉴욕 현지에 본사를 둔 동부관광이 현지 행사를 진행하게 되며 서울, 뉴저지, 캐나다(나이아가라), 필라델피아, 애틀랜타에 이르기까지 지사를 가진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데 특징이 있다.

한편, 델타항공은 오는 6월5일부터 인천과 애틀란타를 매주 화, 수, 토, 일요일인 주 4회 패턴으로 운항하게 되며 비즈니스 50석과 이코노미 2백18석 등 총 2백68석 규모의 B777-200기종을 투입할 방침이다.
한국에서의 상품 판매는 팬 퍼시픽 투어가 담당하게 되며 현지와 한국에서의 안정된 상품 진행을 위해 동부관광 한국사무소가 적극적인 시스템 및 매뉴얼을 제공할 계획이다.


“DL과 함께하는 아틀란타 관광”
상상 초월, 진정한 미국여행길 제시

델타항공의 애틀랜타 취항에 맞춰 선보이는 이번 미 남부 델타 패키지 상품은 8박9일 일정을 주 패턴으로 서부나 동부와 같은 획일적인 패턴에서 벗어나 한국인들에게는 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그간 미주여행이 장시간의 버스 이동으로 피곤함을 감수해야 했다면 뉴올리언즈에서 멤피스를 제외하고는 3시간 이상 버스 안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알차게 꾸며져 남부의 매력, 더 나아가 미국여행의 진정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스페인, 프랑스, 남미, 미국 등 4개의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애틀란타는 남부의 경제, 교통, 통신의 요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미국의 상징이 된 코카콜라 월드 및 CNN 방송국, 세계에서 가장 큰 실내 수족관 조지아 아쿠아리움 등의 흥미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곳.

이에 따라 이 모두를 동시에 방문할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한국인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알라바마의 현대자동차 공장 견학 및 재즈의 고향 뉴올리언즈, 블루스 음악의 중심인 멤피스에서의 일정도 포함돼 있어 여행객들의 오감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알라바마 주 몽고메리, 뉴올리언스, 멤피스, 네슈빌 등 6개주 총 1천6백58마일을 두루 둘러볼 수 있으며 동부관광이 이미 실시하고 있는 미 동부 지역 및 지리적으로 가까운 남미 지역 상품과의 연계도 가능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세계 유수의 기업이 분포하고 있는 애틀랜타의 특성상 정규 패키지 이외에도 수많은 컨퍼런스나 여러 개별 행사, 인센티브 유치까지 상품군이 더욱 다양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버스와 함께 한국인 버스 드라이버를 고용해 보다 편안한 여행을 모색했으며 호텔은 한인타운과 가까이 자리 잡고 있어 관광 후 개인 일정도 가능하다.


문의=팬 퍼시픽 투어 02)736-2281.


[상품내용]
▲DL과 함께하는 애틀란타 관광 (8박9일) 2,390,000원
▲DL과 함께하는 애틀란타 관광 (10박11일) 2,590,000원
▲DL과 함께하는 애틀란타 관광 (12박13일) 2,890,000원
▲DL과 함께하는 애틀란타 관광 (13박14일) 2,99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