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51호]2014-07-04 10:12

관광공사 ‘노사 상생·협력 공동 선언문’ 체결


왼쪽 4번째 한국관광공사 이재성 국제관광본부장, 6번째 한국관광공사 최종학 국민관광본부장,
8번째 한국관광공사 변추석 사장, 9번째 한국관광공사 박종선 노조위원장,
10번째 한국관광공사 김영호 경영본부장.



방만 경영 정상화 과제 9개 항목 전격 합의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와 노동조합(위원장 박종선)은 지난 달 30일 ‘노사 상생 · 협력 공동 선언문’ 체결식을 갖고 관광공사 비전 실현은 물론 방만경영 정상화 과제 9개에 대해서도 이행키로 전격 합의했다.
 

변추석 사장은 지난 4월4일 부임한 뒤 5월20일 새로운 경영방침인 ‘변화, 소통, 상생’을 제시하고 새로운 공사 비전인 ‘모두가 행복한 관광을 만들어 나가는 국민기업’을 선포한 바 있다.
 

공동 선언문에서 노사는 ‘최고의 경쟁력과 최상의 일터를 갖춘 KTO 창조’를 노사 공동 비전으로 설정하고 노사 상생과 국가, 사회, 관광생태계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여하는 ‘KTO형 창조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신 경영방침인 ‘변화, 소통, 상생’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세계 최고 수준의 NTO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 협력키로 다짐했다.
 

특히 그간 공공기관에 제기됐던 방만경영 관련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 노사 합의서’를 체결하고 지나친 복리후생 제도는 대폭 개선하는데 뜻을 함께했다. 동 합의서에서 재직 중 사망 직원에 대한 퇴직가산금 지급 폐지, 장기근속자 기념품 지급 폐지, 배우자 건겅검진 지원 폐지, 직원 자녀 특별채용 제도 폐지, 자녀 교육비 지원 축소, 경조사비 지원 대상 금액 축소, 산재법 휴업급여 외 추가 급여지급 폐지 등 9개의 복리후생 제도를 폐지 또는 축소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신상용 경영지원실장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사간 한마음이 되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