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55호]2014-08-01 13:05

여행박사 신사옥 이전 기념 행사 개최

여박 창립 14주년 새로운 도약 시작

옐로모바일과 인수합병 최종 계약 성사


신사옥 확장 오픈식에 참석한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주성진(사진 왼쪽), 황주영(사진 오른쪽) 공동 대표. /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의 여행박사 신사옥.

여행박사(대표 주성진)가 사옥을 이전, 지난달 30일 신사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오전 8시 여행박사 임직원 기념식과 오후 4시 협력사 및 미디어 관계자 초청 행사로 진행됐다. 여행박사는 오전에 임직원들과 신사옥 건물에서 커팅식과 1층 로비에 마련된 포토존에서의 기념 사진촬영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오후 행사에는 주성진, 황주영 공동대표들의 감사 인사를 시작으로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공연 중간 여행박사 창업주인 신창연 대표이사 권한대행이 참석해 협력사 관계자들에 신사옥 확장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여행박사 신사옥은 구 서울 본사 용산사옥 길 건너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8층과 지하 2층 규모다. 2층에는 카페 엔티끄(nTeaQue)를 열어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2층은 주말에는 하우스웨딩, 돌잔치 등 이벤트 홀로 외부인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지하 1층에 자리한 강의실 및 회의공간은 다양한 공개강좌 공간으로 대여하며 지하 2층은 직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내 피트니스센터다.

주성진 여행박사 대표는 “올해는 여행박사가 창립 14년을 맞이하는 해다. 온라인 여행사로 시작한 여행박사가 이제는 종합여행사로 거듭났다”며 “여행박사 발전에 많은 노고를 함께한 협력사 관계자들과 신사옥으로의 이전과 앞으로의 행보에 함께 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행박사는 지난달 18일 옐로모바일과의 M&A 계약이 최종 성사됐다고 밝혔다. 인수합병 조건 계약이 일부 변경됐다. 기존 옐로모바일은 여행박사의 영업권과 브랜드 가치만을 200억 원에 인수하기로 논의했었다. 그러나 마지막 단계에서 여행박사 신사옥 및 부산 사옥과 현금성 자산까지 옐로모바일이 인수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지었다. 여행박사 측은 이에 대해 인수합병 과정에서 소비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양사의 인수합병으로 여행박사는 옐로모바일 자회사인 트립얼라이언스 소속으로 영입된다. 기존과 같이 여행박사 경영진 및 회사문화는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매년 실시했던 대표 신임 투표를 올해는 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주성진 대표체제가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인수합병 과정에 있는 만큼 업무에 혼선을 주지 말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문의 070)7017-2100.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

·여행박사 신사옥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갈월동 69-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