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55호]2014-08-01 13:08

100명 중 15명은 하나투어 항공권 마니아


하나투어(사장 최현석)가 2014년 상반기 누적항공권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총 6,936억 원을 달성(월 평균 1,156억 원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이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하나투어 해외 항공권 판매실적은 전년대비 15.7% 성장했다. BSP KOREA 전체 누계실적의 15.2%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전년 상반기 점유율 13.8%를 경신했다. 하나투어는 16년째 항공권 판매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내부적인 해외 항공권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유여행시장의 성장에 따라 그룹항공권에 비해 개별항공권 발권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는 전체의 64%를 차지하는 20,30대 고객들의 개별항공권 온라인 예약률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결과이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지역은 동남아(36.1%)였으며 중국(28.9%), 일본(14.0%), 유럽(8.8%), 미주(6.3%), 남태평양(5.8%)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는 유럽 지역이 35%의 수치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미주(19.2%), 동남아(10.7%), 중국(10.3%)도 줄곧 성장세를 지켰다.

하나투어 항공본부 류창호 본부장은 “지난 2012년까지는 패키지 항공권과 개별항공권 비중이 7:3이었지만 최근 통계를 보면 4:6으로 역전됐다”며 “자유여행으로 재편된 시장 트렌드를 하나투어 항공권 실적에서도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었다. 개별여행객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온라인은 물론 모바일까지 채널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