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07호]2007-04-27 16:19

레일유럽
‘유럽을 발견하는 가장 좋은 방법’ 한국여행객들이 유럽을 여행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버스나 항공편을 통한 이동이 아닌 기차다. 거리 이동시간을 최대한으로 줄여 보다 많은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고, 질 높은 서비스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는 혜택은 다수의 여행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이 밖에도 유럽의 도심과 도심을 연결하고 기차역에서 대부분의 유럽 공항으로 빠르게 연결 되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풍경과 시골 지방, 유럽 현지인들을 스스럼없이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주된 특징으로 손꼽힌다. 한국의 경우 배낭여행자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유럽 기차 여행이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기 시작하자 본사에서는 어느덧 B2B의 단계를 넘어서 B2C로의 타깃 변화와 판매 채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여행시장은 지난 1979년 서울항공이 첫 GSA 계약을 맺은 것을 시초로 2005년 레일유럽 포에이 대표 사무소가 문을 열며 대대적인 고객서비스 강화와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레일 유럽 포에이(4A)에서 4A는 레일 유럽이 담당하고 있는 아시아(Asia), 오스트레일리아(Australasia), 아프리카&사우스 아메리카(Africa& South America) 등의 4개 대륙을 의미하는 것. 유럽 철도 패스 및 티켓 판매와 프로모션을 담당하고 있으며 프랑스 국영 철도청(SNCF)과 스위스 연방 철도청(SBB)의 지분에 의해 투자·설립된 자회사로 현재 프랑스에 소재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레일유럽=유레일로 통용되는 기존 인식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것. 레일유럽 사무소는 유레일 패스 외에도 수많은 종류의 국가 및 지역 패스를 담당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기차여행을 위한 다채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특히 지난 해 탄생 25주년을 맞은 프랑스의 대표 고속 열차 떼제베(TGV)와 같이 서비스의 질과 속도가 나날이 향상되는 기차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TGV는 부르타뉴, 대서양, 남서부, 북부, 알프스와 지중해 등의 지역을 운행하고 있으며 파리-보르도 노선의 약 67% 직행 열차가 리노베이션 작업을 완료한 상태. 또한 오는 2010년까지 전체 차량의 반 이상이 세련된 편의 시설과 디자인으로 무장한 새로운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레일유럽 관계자는 “유럽 기차 여행은 예년과 달리 점차 성수기와 비수기를 타지 않는 고정된 수익 및 수요를 자랑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고객 유치와 판매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장 안정화 및 건전한 자유 경쟁이 밑바탕 되어야 할 것”이라는 소견을 전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 = 레일유럽 한국대표사무소 02)3789-6100/www.raileurope-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