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4호]2014-10-24 08:42

‘2014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with 자전거투어’ 성료

 DMZ 일원과 대한민국 최북단길인 평화누리길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2014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토요일 걷기대회와 일요일 자전거투어로 참가자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파주·연천·김포에 3천여 명 참가, 후기 이벤트 진행
 
 
경기도와 파주시, 연천군, 김포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4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with 자전거투어’가 3천여 명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평화누리길 행사는 평화와 화합의 상징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DMZ 일원과 대한민국 최북단길인 평화누리길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토요일은 걷고, 일요일은 자전거를 타자’는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시·군별로 음악(파주)·책(연천)·사진(김포)란 주제를 정해 전문 동호인은 물론 아이를 동반한 가족 참가자 등이 참가해 대표적인 걷기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파주 걷기행사는 지난달 13일에 개최됐으며 일정구간마다 아마추어 밴드의 버스킹 공연을 배치해 귀가 즐거운 걷기 길을 만들었다.

△지난달 27일에 열린 연천 걷기행사는 조선북스에서 선정한 책 글귀를 A보드로 제작해 일정구간마다 배치, 완보한 학생 참가자들에게는 황선미 작가의 ‘희망의 단지 DMZ’ 도서를 선물로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이달 11일 열린 김포 걷기행사에는 독일의 그뤼네스 반트(과거 동·서독 국경선 부근)과 한국의 비무장지대를 주제로 한 ‘두개의 선 사진전’, ‘DMZ 생태환경 사진전’까지 총 90여 점의 사진을 철책에 걸어 야외전시회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참가자들이 10m를 걸을 때마다 1원씩 적립해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부한 금액은 200여만 원이며 이는 모두 비무장지대보전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본 행사의 후속으로 ‘다시 걷는 평화누리길’과 ‘평화누리길 사진공모전’을 실시한다.
자세한 정보는 ‘다시 걷는 평화누리길’ 홈페이지(www.walkyoudmz.com)과 평화누리길 카페(http://cafe.daum.net/ggtrail/)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