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7호]2014-11-14 14:30

2014 스마트 관광 전문가 포럼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관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은 지난 13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종각 엠스퀘어에서 ‘스마트관광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스마트관광이란 국내외 관광객에게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맞춤형 정보를 ‘스마트’(SMART)하게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관광은 이미 관광객의 의사결정 과정 전반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관광객은 관광 정보를 웹 또는 앱을 통해 검색하고 온라인으로 가격을 비교해 예약한다. 상황 인식 센서를 통해 주변 정보를 받고, 길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며 스마트폰과 버스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정보를 교환한다. 사물 인터넷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친구와 여행에 관한 정보와 생각을 공유한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의견 및 정보 교환을 통해 스마트관광 관련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이끌어내고 관광서비스 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혁신’의 가시적인 상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에 구글코리아, 비씨카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관광 분야의 민간기업, 연구소 및 정부기관, 정보기술(IT) 전문기자 등 총 21명이 참여해 적극적인 논의와 워크숍을 이어갔다.

 

박민권 관광체육레저정책실장은 “문관부는 2017년 외래관광객 2,000만 명 달성, 국내관광 시장 규모 30조 달성 등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의 기반으로 스마트관광을 육성하고 있다”며 “특히 2015년에는 관광정보 개방·공유 시스템(Tour API)을 포함해 스마트관광 정보의 표준화 및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추진해 민간의 개발 비용 절감과 함께 관광산업 부가가치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