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70호]2014-12-08 09:15

상반기 부진 털어낸 사이판 분위기 반전 꾀해
10월 12,557명 방문 전년 동월 대비 10.3% ↑
 
 
사이판이 침체기를 벗어났다. 한국관광공사의 국민해외관광객 주요 행선지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10월 사이판을 찾은 한국인 방문객 수가 12,55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3% 성장했다. 지난 4월부터 지속 침체기에 들어서며 5월부터는 두 자릿 수의 하락세를 보였던 사이판이 부진을 털고 일어난 셈이다.

사이판 여행시장이 활성화를 띈 이유로는 LCC인 제주항공의 신규 취항과 10월 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 등 샌드위치 연휴가 한몫했다는게 업계의 공통된 얘기다. 관련 업계 및 마리아나관광청은 한숨 돌린 분위기다.

특히 관광청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분위기 반전이 장기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연말 맞이 블로그 이벤트가 이달 10일까지 진행된다. 관광청 공식 블로그(blog.naver.com/mvakr)에서 마리아나를 대표하는 세 곳의 섬인 사이판, 티니안, 로타 중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섬을 고르고 그 이유를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총 15명을 추첨해 뮤지컬 ‘심야식당’ 티켓을 제공한다.

△페이스북을 통한 관광청 슬로건 공모 이벤트는 오는 17일까지다. 마리아나를 가장 잘 표현한 슬로건을 올린 참가자에게 경품으로 리복 크로스핏 센티넬 회원권 및 코치 가방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이밖에 이달 토요일마다 사이판 섬 곳곳에서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축제가 치러진다. 가라판 시내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 대회, 캐럴 합창 대회 그리고 크리스마스 퍼레이트까지 매주 현지인들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문의 02)777-3252.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