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76호]2015-01-23 14:28

[독자의 소리] 2015년도 여행정보신문 독자 모니터 위원 임현지 - 가루다 오리엔트 홀리데이스 코리아 홍보/마케팅 대리
2015년 1월16일 제875호 여행정보신문 모니터링 <66>
 

 
“상단 카테고리와 기사 내용이 동떨어져, 일관성 부족”




 
 

 
2009년부터 여행업계에서 일하면서 여행관련 신문이나 잡지 혹은 온라인 뉴스를 읽는 것은 내 일상이 됐다. 이번 여행정보신문 모니터링을 통해 여행 마케터로서가 아닌 독자의 입장에서 조금 더 객관적인 눈을 가져볼까 한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가장 먼저 신문을 볼 때 신문의 첫 페이지 1면을 집중해서 읽는다. 875호에서는 모두투어의 자유투어 인수와 인도비자 기사가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비티앤아이의 신년행사 관련 기사는 전체 지면 중 메인 페이지의 기사로 들어가기에는 약간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2면에 있는 ‘여행 계약 취소 가능’ 기사가 더 적합하지 않았나 싶다.



이번 호에는 전체적으로 흥미 위주의 읽을 거리가 풍성한 반면, 현재의 여행 시장의 실태와 현실 등 여행업계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소식이 부족했던 것 같다. 솔직하면서도 신랄한 기사가 절실히 요구된다.



전반적으로 개선할 점을 꼽으라면 지면 상단 카테고리와 기사 내용이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다른 여행지처럼 국내, 마케팅, 호텔, 항공 등으로 확실하면서도 뚜렷한 카테고리를 정해 기사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 같다.



종합면의 구성이나 활용도 역시 편집부에서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추가로 지역1(단거리) 22면과 지역2(장거리) 35면 부분이 상당히 떨어져 있는데, 이것 역시 함께 붙어 있는 것이 통일성이 있는 구성이 될 것 같다. 독자들 입장에서는 각 지역에 속한 뉴스를 차례로 보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또한 단거리의 경우 주로 동남아 지역 소식들이 담기는데 중국과 일본 관련 기사는 동북아(가칭) 등으로 따로 묶었으면 좋겠다.




여행정보신문의 가장 큰 장점은 눈에 보기 쉬운 레이아웃이다. 사진과 기사의 적절한 배합이 기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특히 프로모션만을 모아 놓은 부분은 집중력과 흥미를 끌기 충분했다. 다음 호에는 조금 더 분석적이고 풍성한 기사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