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10호]2007-05-18 17:47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
관광산업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형성
지역 관광 활성화 및 해결 방안 모색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신중목)가 주관한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포천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16개 지역 및 업종별 협회는 물론 학계, 언론계,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각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관광산업의 현 실태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중앙회의 탄생 이래 전 지역의 협회 실무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중앙회의 발전을 촉구하는 첫 번째 행사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또한 보다 원활한 교류와 문제점 해결을 위해 협회의 사무국장 외에도 직원들이 참석하여 지방 관광 활성화와 개선책이 필요한 현안들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기조 강연에서는 권경상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이 ‘21세기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 아래 ▲관광산업의 중요성 ▲한국 관광산업의 현황 ▲정책방향 및 목표 ▲주요 추진 과제 ▲의료와 관광의 융합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 및 정보를 제시했다.

또 변정우 한국호텔경영학회 회장은 ‘관광정보의 활용’이란 주제를 통해 ▲국내ㆍ외 관광정보의 현황 ▲관광정책 측면에서의 관광정보 ▲관광인프라측면에서의 관광정보 ▲전자상거래측면에서의 관광정보 등을 소개했다.

특히 변회장의 강연 중 통합된 관광포털사이트의 개설 및 운영 방안은 참가자들의 대단한 호응과 관심을 받았으며 e-비즈니스의 중요성과 함께 개선책이 시급함을 상기시켰다.

이 밖에도 협회 사무국장들이 참석한 공개토론에서는 정부 및 지자체의 위탁업무에 따른 위탁수수료 현실화와 관광인력 양성의 문제점, 지역관광 성공 사례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됐으나 각 협회의 입장과 환경이 동일하지 못한 탓에 통합된 결론은 제시 되지 않았다.

연이어 다음날 펼쳐진 조별 분임토의는 총 3조로 참가자들을 나누어 ‘한국관광수지 적자대책’ , ‘관광협회 활성화 방안’, ‘관광안내체계의 일원화’ 등에 관한 자유로운 의사 발표가 진행됐으며 중앙회는 분임토의의 결과와 요구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뜻을 밝혔다.

신중목 회장은 “관광산업은 미래 산업을 이끌어 나갈 가장 가치 있는 원동력과 성장 엔진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지방 관광의 활성화와 각 협회 및 업종별 관계자들의 공통된 노력 아래 제살 깎아먹기식 경쟁이 아닌 화합과 교류를 통한 발전을 일궈나갈 것”이라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한국관광협회중앙회
02)757-7485/www.koreatravel.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