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5호]2015-06-19 10:18

서울시협 메르스 피해 여행업 현장 방문

서울시협이 메르스 여파로 피해를 입고 있는 회원사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빠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 통해 위기 극복
사무실 이전 및 조직개편 등 도약 나서

 
 

서울시협이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 관광업계와 협력한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과 회장단은 지난 16일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산에 따른 피해 대책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국내, 국외, 일반 여행업 회원사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현재 국내외 여행상품의 예약 취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듣고 구체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현장에서 만난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의 예약 취소에 따른 동시다발적 환불사태가 중소형 관광업체들의 급격한 자금경색을 불러일으킴으로 연쇄도산 등 예기치 못한 2차적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실태를 전했다. 아울러 “여름 성수기를 눈앞에 두고 천재지변 못지않은 위기를 맞은 관광업계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서라도 긴급지원자금 투입이나 특별융자혜택 등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대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남상만 회장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잘 이겨내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등 당국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상호 중요한 정보를 즉시 공유하는 등 국가적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여행업을 비롯한 관광업계가 하루빨리 정상화 되도록 지혜를 모으고 각종 대책을 당국에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 앞서 서울시협은 변화무쌍한 관광산업의 발전에 동참하고자 사무실 이전과 조직 개편 등 전면적인 쇄신을 완료했다. 사무실은 한국관광공사빌딩에서 종로구 연지동으로 자리를 옮겨 지난 15일부터 정상근무에 돌입했다. 또 기존 사무국인 2국 4팀에서 1처 2본부 5팀제로 직제와 조직을 개편했다.

사무처의 내실기반 확보와 본부제 도입을 통한 업무 집중력을 강화했으며 목적사업과 수익사업의 명확한 업무분장 및 전문화를 위해 경영지원본부와 대외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또한 단위조직 업무 활성화 및 효율화를 목표로 5팀으로 팀을 세분화 했다.

사무처는 박정록 처장이 대외사업본부는 최일태 국장이 경영지원본부는 박형일 부장이 각각 담당한다. 신 주소는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24 세림빌딩 8층이다.
문의 02)757-7482.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