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여행사들이 다가오는 추석과 10월 샌드위치 연휴에 맞춘 제주도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 시기 길지 않은 연휴와 여름휴가 이후라는 시간 및 비용 부담 탓에 해외보다는 국내여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할 전망이다. 여행사들은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통한 할인 혜택부터 제주도를 찾는 여행자별 타입에 따른 다양한 호텔 판매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

△웹투어는 9~10월에 출발하는 제주여행 얼리버드 할인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9월 추석 출발 또한 항공좌석, 호텔 객실 등이 확보돼 있어 예약 문의 시 100% 출발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또한 한글날 연휴에 떠날 수 있는 제주여행 예약 시 버스 패키지 여행은 최대 2만 5천 원, 자유여행(에어카텔)은 최대 2만 원 할인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버스패키지 여행을 떠나면 제주 특산물인 오메기떡, 조릿대물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제주도 자유여행 상품은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항공(이스타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과 호텔(서귀포 KAL호텔, 빠레브호텔, 폴에이리조트, 유로클럽리조트)을 여행객 마음대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구성했다. 패키지 상품은 43만 9,600원부터, 자유여행 상품은 40만 600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www.webtour.com)

△SM C&C 투어익스프레스(이하 투익)는 제주 럭셔리 풀빌라 특가 프로모션을 9월 말까지 진행한다. 본 기획전은 제주 전 지역에 있는 수많은 펜션 중 투익 전문가들이 엄선해 고른 5개의 럭셔리 풀빌라리조트를 대상으로 한다.

주인공은 베이힐플&빌라호텔, 나인스파빌, 루온토, 씨엘드풀빌라, 아쿠아부티크 등으로 최저가격은 16만 2천 원부터 시작된다. 5개의 풀빌라 들은 전 객실 해변 조망은 물론이며 펜션에 따라 개인 허브 스파 시설도 제공하고 있다.

투익 측은 “기존 호텔에서 운영하는 풀빌라는 비용이 다소 부담돼 특별한 날 이외에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며 “본 기획전은 불필요한 부대비용을 대폭 축소했고 전 객실 오션뷰의 펜션으로 구성해 일상에 지친 일반인들이 방문해 편하게 휴식을 취하며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밝혔다. (www.tourexpress.com)

△인터파크투어는 ‘제주는 벌써 한가위’ 기획전을 통해 여행자 타입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제주도 숙박상품을 판매 중이다. 추석연휴에 제주도 가족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을 위한 패밀리형은 규모 있는 야외 수영장 등을 갖춘 제주도 내 특급호텔들 중심이다. 켄싱턴 제주호텔, 제주신라호텔, 롯데호텔 제주 등 11곳이다.

합리적인 가격대비 시설 및 서비스가 높은 3~4성급 호텔들은 커플들에 제격이다. 신라스테이 제주, 제주 오션그랜드호텔, 해비치호텔 등 9곳을 추천했다. 끝으로 싱글 여행자를 위한 실속형 숙박시설이 다수 포진된 싱글형 상품은 비즈니스호텔들이 대표적이다. 제주 파인힐호텔, 제주 브리즈베이호텔, 제주 이화호텔 등 6곳을 엄선했다. (tour.interpark.com)

정리=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