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08호]2015-09-25 10:41

‘숨겨진 보물의 나라, PERU’의 매력에 풍덩
 
2년 간 페루 방문 한국관광객 꾸준한 성장
관광 외 MICE 등의 목적지로서 매력 충분
 

페루관광청이 지난 23일 ‘2015 EXPO PERU KOREA’를 개최했다. 행사는 페루 투어리즘 세미나와 1대 1 미팅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페루관광청이 페루통산관광부, 주한페루무역대표부와 공동으로 ‘2015 EXPO PERU KOREA’를 지난 2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하이메 포마레다(Jaime Pomareda) 주한 페루대사, 로시오 플로리안(Rocio Florian) 페루정부관광청 아시아 태평양지역 담당자, 손미나 여행작가 등이 참석했다. 페루 현지에서는 여행사 및 식품, 섬유, 의류, 화장품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30여 개 이상의 업체가 한국을 방문했다.

하이메 포마레다 주한 페루대사는 “페루는 ‘숨겨진 보물의 나라’라고 불릴 만큼 아름답고 레저, MICE 등 다양한 목적의 활동이 가능한 곳”이라며 “지난 2014년에는 페루 방문 한국관광객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최근 2년 간 페루를 찾는 한국여행객 수가 특히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로시오 폴리안 페루정부관광청 아시아태평양지역 담당자는 주요 지역별 관광 목적지를 소개하며 여행업계 참가자들이 상품 구성 시 필요한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에 소개된 지역은 △리마(Lima) △이카(ICA) △쿠스코(Cusco) △푸노(Puno) △아리키파(Arequipa) △로레토(Loreto) △마드레 데 디오스(Madre de dios) 총 7곳이다.

로시오 폴리안 페루정부관광청 담당자는 각 지역별 기후조건, 주요 관광요소 및 활동을 중심으로 설명을 진행했다. 세미나에서 특히 주목을 받았던 곳은 페루 영토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정글 지역인 로레토 지역이다. 이곳의 아마존은 다양한 종류의 조류, 포유류, 식물이 공존하는 곳으로 세계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MICE 목적지로서 페루의 강점도 어필했다. 페루는 주변 여러 국가와의 직항노선이 잘 구성 돼 있다는 장점과 리마가 지역 허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점, 라틴아메리카에서 지역경제 1위로 미래 지향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인프라 또한 잘 갖춰져 있어 MICE 개최 시 유리하다. 리마, 파라카스, 쿠스코, 아리키파에는 3~5성 급의 호텔이 자리 잡고 있으며 리마 지역에는 향후 2년 내 개발을 통해 호텔 인프라를 더욱 확대시킬 방침이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컨벤션 센터가 개관을 해 세계적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손미나 여행 작가는 지난 3월 한 달간의 페루 여행기를 풀어내며 현지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했다. 손미나 작가는 “페루는 국토가 넓어 한 달 동안 여행을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했다. 여행지로서의 페루는 꼭 가봐야 할 목적지”라며 “페루는 이름 자체가 다양성을 의미한다. 여행 동안 유적, 사막, 자연, 과거, 현재를 경험하다보면 페루만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라며 자신 있게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관광청 외에도 페루행 항공스케줄을 제공하는 아메리칸항공, 라탐항공, 대한항공, 델타항공의 소개가 더해졌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