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08호]2015-09-25 10:42

멕시코 음식의 향연 ‘Come and Eat’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는 미식 세계 탐험
4가지 콘셉트로 구성된 여행코스 소개


멕시코관광청이 ‘멕시코 미식 세계 탐험’을 주제로 지난 17일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멕시코 주간을 성료했다.
 
 
멕시코관광청이 지난 17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멕시코 미식 세계 탐험’을 주제로 열린 멕시코 주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멕시코 대사관, 여행사, 항공사 및 미디어 관계자 약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호세 루이스 베르날(Jose Luis Bernal) 주한 멕시코 대사는 “한국과 멕시코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며 “현재 멕시코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기업과 더불어 관광분야의 교류도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멕시코를 찾는 한국여행객이 9만 명 이상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멕시코 정부는 현지 음식 홍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우선 국가 브랜드와 연계한 ‘Come and Eat’ 슬로건을 중심으로 정부의 모든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멕시코 음식에 관한 일반 정보, 혜택, 정책, 주요 행사 일정 등을 망라한 인터넷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음식 홍보를 할 방침이다.

이어서 루스마리아 마르티네스(Luz Maria Martinez Rojas) 주한 멕시코 대사관 관광담당관이 멕시코의 미식 세계를 소개, 4가지 콘셉트의 식도랑 여행루트를 설명했다.

△멕시코 시티에서는 세계적인 레스토랑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멕시코 시티의 폴랑코(Polanco)거리는 결정 장애를 일으킬 정도의 맛 집이 즐비해 있다. 이곳에서는 고급 정찬 요리를 비롯해 타코 스텐드 등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멕시코 전통 식생활을 엿볼 수 있는 재래시장에서는 스트릿 푸드와 함께 토속 음식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유카타 반도의 메리다 지역은 칸쿤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 메리다에서는 증류주와 럼, 약간의 코치니타 피빌을 통해 아시엔다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바하 칼리포니아의 루스카보스에서는 낚시 체험을 통해 직접 물고기를 요리해 먹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다채로운 종류의 식자재들도 만나볼 수 있다. △할리스코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는 데킬라, 타코, 멕시칸 칵테일을 맛보며 리얼한 멕시코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설명과 더불어 멕시코의 맛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라울 마르티네스(Raul Martinez) 셰프의 지휘 아래 40여 종의 멕시코 음식을 선봬 간접적으로 멕시코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