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11호]2015-10-23 09:42

뉴질랜드의 와인과 미식에 빠지다!

뉴질랜드는 양질의 해산물 요리를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수산물의 천국이다.
<사진제공=뉴질랜드관광청>




10월 한 달 간 뉴질랜드 페스티벌 열려
 
 


뉴질랜드 대사관이 한·뉴질랜드 FTA 체결을 기념하고 문화적 유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뉴질랜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10월 한 달간 음식, 문화 등에 걸쳐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함에 따라 뉴질랜드의 식음료와 마오리 문화 등이 주목받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수산물과 이를 활용한 요리를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다. 특히 가장 유명한 초록입 홍합은 오클랜드와 로토루아를 비롯해 뉴질랜드 전역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수산물이다. 껍데기에 초록빛이 감도는 뉴질랜드 홍합은 우리나라 홍합보다 훨씬 알이 크고 비린내가 없어 식감이 좋다. 뉴질랜드산 대표 화이트 와인 품종인 소비뇽 블랑(Marlbrough Sauvinon Blanc)으로 맛을 낸 홍합찜이 일품이다.


뉴질랜드의 최남단 사우스랜드에 위치한 블러프는 세계 최고의 굴이라고 일컬어지는 ‘블러프 굴’의 산지다. 4월부터 8월까지가 굴 시즌으로 이 기간 동안 라틴어로 블러프 굴을 뜻하는 ‘오스트레아 칠런시스(Ostrea Chilensis)’라고 불리는 축제가 열린다.


또한 뉴질랜드 와인 역사는 오래되진 않았지만 질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있다.


혹스베이는 미국의 저명한 와인 전문지 ‘와인 엔수지애스트(Wine Enthusiast)’가 선정한 2015년 최고의 10대 와인여행지 중 한 곳이다. 와인 시음을 할 수 있는 와이너리가 밀집해 있고 대부분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현지의 신선한 식재료의 메뉴와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다. 11월 6일부터 15일까지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음식과 와인 축제의 하나인 ‘혹스베이 푸드 앤드 와인 클래식(Hawke’s Bay Food and Wine Classic F.A.W.C)’이 개최된다.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의 85%가 생산되는 말보로는 ‘세계 소비뇽 블랑의 수도’라고 불린다. 와이너리가 광활하게 펼쳐진 이 지역은 자전거 투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렌윅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반경 24km 이내에 30여 개의 와이너리가 있으며 쉽게 와이너리 투어용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알란 스콧 와인스, 클리포드 베이 이스테이트, 와이라우 리버 와인스 등 인기 있는 와이너리 식당에서는 훈제 연어, 청대구 등 현지 해물 메뉴가 유명하다.


한편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는 한국 출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2인 왕복 항공권과 3박 숙박권이 포함된 뉴질랜드 여행 상품권을 비롯해 다양한 뉴질랜드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오는 11월 12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