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13호]2015-11-06 14:28

꾸준한 성장곡선 그리는 인기목적지 ‘괌’

괌 본청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시장에 관심을 갖고 더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방침이다.
(사진 왼쪽)Bartley A. Jackson 괌관광청 한국마케팅 위원회 회장,
(사진 오른쪽)Tina Muna Barnes 괌 상원의원.




괌 본청 관계자 모두투어 여행박람회 참가
한국관광객 수용 가능한 인프라 확충 목표
 

 
괌으로 향하는 한국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한국시장에 대한 괌 현지의 애정 또한 강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된 2015모두투어여행박람회에 참가한 괌관광청은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한국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시장 현황을 전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Tina Muna Barnes 괌 상원의원과 Bartley A. Jackson 괌 관광청 한국마케팅 위원회 회장, Colleen Cabedo 한국마켓 마케팅 오피서가 참여했다.

Tina Muna Barnes 괌 상원의원은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과 같이 괌으로 향하는 저비용항공사가 증가하면서 괌 관광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고 있다”며 “올해 괌을 찾는 한국여행객은 4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대로라면 2020년을 목표로 한 50만 명 달성도 예상보다 빨라 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본청 관계자들은 현지 인프라를 확충시키겠다는 계획을 거듭 강조했다.

현재 괌 시장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문제가 바로 숙박시설의 부족. 관광청 본청은 기존 28개의 숙박 시설 외에 추가로 들어설 호텔 소식과 홈스테이 활성화를 해결 방안으로 언급했다. 우선 니코 괌 부근에는 약 400실을 보유한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할리데이리조트 근처에는 500실을 충족시킬 호텔이 건설될 계획이다.

추가로 홈스테이는 청결성, 안전성 등의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일정한 자격을 부여한 업체만이 운영 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Bartley A. Jackson 괌 관광청 한국마케팅 위원회 회장은 “인프라 구축 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마련 중이다. 비성수기 시즌을 활용해 관광객을 분산시키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며 “1, 2, 3, 7, 8월을 제외한 때에는 현지에서 개최하는 축제를 더욱 홍보하거나 프로모션을 실시해 상대적으로 관광객 방문이 낮은 시기에도 괌에서 활발한 관광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년 한 해 동안 괌 현지에서는 다양한 축제들이 열린다. 오는 2016년 5월 18일부터 21일까지는 105개의 국가가 참여하는 ‘태평양지역관광협회 총회(Pacific Area Travel Association)’가 괌에서 처음 치러질 예정이다. 또한 5월 21일부터 6월 4일까지는 세계 각 국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문화 올림픽인 ‘Festival of Pacific Arts Guam’이 열린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