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17호]2015-12-04 10:59

제5회 한국-하와이 국제관광포럼 성료

사진 오른쪽부터 소재필 트레블 프레스 발행인, Mike McCartney 하와이 주지사 비서실장,
염병일 대한항공 호놀룰루 지점장,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 David Y. ige 하와이 주지사,
김은미 하와이관광청 한국대표, Chuck Y. Gee 전 하와이대학 관광대학장,
John Jackson 대한항공 미주지역 마케팅담당 상무, 조한신 진에어 호놀룰루 지점장,
Miki Wakai 하와이관광청 일본/한국시장 총괄부장.



'양국 여행시장의 현황과 미래 전망’
여행 타깃 세분화 따른 수용태세 변화 필요
 
 
트래블 프레스(TRAVEL PRESS-Korea 발행인 소재필)가 창간 35주년을 맞아 개최한 제5회 한국-하와이 국제관광포럼(이하 관광포럼)이 성료했다.

이번 관광포럼은 지난 달 20일 하와이 호놀룰루 소재 와이키키 리조트에서 개최됐으며 하와이관광청과 대한항공이 공동 후원했다. 하와이 현지의 관광, 호텔업계는 물론 교육, 문화, 사회 등 다방면에 걸쳐 150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특별히 David Y. ige 하와이 주지사와 백기엽 주 호놀룰루 총영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David Y. ige 하와이 주지사는 축사를 통해 “5년 연속 개최되고 있는 한국-하와이 국제관광포럼이 양국의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하와이 주정부는 하와이-한국 관광산업의 교류는 물론 교육, 문화, IT를 포함한 첨단 산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하와이 양국 여행시장의 현황과 미래를 전망한다’를 주제로 열린 본 포럼은 네트워킹, 초청연사 연설, 질의응답, 경품 증정 순으로 진행됐으며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한식 뷔페가 제공됐다.

초청 연사로 참석한 백현 롯데관광개발 사장은 “항공사의 좌석공급 증가에 따라 한국여행객들의 여행 패턴이 기존 단체관광에서 가족관광, 개인여행, 효도관광, 인센티브 여행 등으로 세분화 돼고 있다”며 “이에 따른 하와이 현지의 수용태세 구축과 서비스 강화가 필요하다”강조했다.

이어 김은미 하와이관광청 한국대표는 “지난 2, 3년 사이 재방문 여행자의 증가와 함께 전체 여행자 또한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8만 명의 한국인 여행자가 하와이를 방문했다”며 “이들 중 상당수는 개별 자유여행객으로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SNS)를 활용한 여행상품 구매 비중이 높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개별 수요에 따라 하와이 여행 시장 또한 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통적으로 이날 포럼에 참여한 발표자와 청중들은 늘어나는 한국인 수요에 걸맞는 인프라의 개선과 한국인 자유여행객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 강화를 향후 시장 발전을 위한 중요 과제로 제안했다.

포럼을 주관 및 기획한 소재필 발행인은 “현재 하와이 노선에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하와이안항공 등 대형 항공사와 12월 19일 취항하는 진에어까지, 현재 하와이는 한국 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발돋움 하고 있다”며 “다양한 호재로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포럼을 통한 실질적인 의견들이 양국의 관광과 문화 교류 확대에 크게 기여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