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17호]2015-12-04 11:06

‘YUKON’ 제2의 오로라 여행지로 부상
관광청, 신규지역 관광 활성화에 집중
여행객 반응 좋아, 2월부터 모객 활발
 
 
캐나다관광청(한국대표 이영숙)이 여행지로서 캐나다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관광청은 지난 10월 중국 선양에서 개최된 ‘Showcase Canada 2015’를 통해 신규지역 홍보 및 상품다양화를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캐나다 유콘의 오로라 상품을 출시, 여행사를 통해 활발히 판매 중이다.

유콘은 캐나다 옐로우나이프 외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부상하고 있는 신규지역이다. 유콘의 화이트호스는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오로라를 감상하기에 적격인 장소로 손꼽힌다. 화이트호스는 얼음호수, 툰드라 산악지대, 유콘 강 등 자연자원도 풍부하게 갖춰 겨울철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오로라 관측은 ‘오로라센터(The Aurora Center)에서 한다. 동 센터는 시베리아 유목민들의 전통 텐트인 유르트로 꾸며져 북극 전통생활 체험과 함께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행사 상품 대부분은 비슷한 일정이다. 오로라 관측 이후 야생동물 10여 종이 서식하는 야생동물 보호구역 ‘유콘 와일드라이프’, 100년의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타키니 온천’을 방문한다. 이후에는 주변 여행지인 시애틀과 밴쿠버를 여행한다.

△KRT는 기획전에서 유콘 화이트호스의 오로라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GS SHOP 홈쇼핑을 통해 동 상품을 선보이며 여행객들에게 적극 홍보 중이다. 상품은 ‘시애틀+캐나다 유콘 오로라 7일’. ‘시애틀+캐나다 유콘 오로라&로키&천연온천 12일’, ‘캐나다 유콘 오로라&로키&비아레일 기차여행 12일’ 세가지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다.

상품 특전으로는 시애틀에서 귀국하는 날짜 연장을 무료로 진행해 준다는 점이 이목을 집중 시킨다. 단 출국 전 귀국 일을 지정해야 하며 발권 후 현지에서 변경 시에는 추가로 US$300을 지불해야 한다.

△참좋은여행 또한 기획전을 통해 상품을 판매 중이다. 상품은 ‘캐나다오로라+벤쿠버/시애틀 관광 7일’, ‘유콘 오로라+벤쿠버+미서부 9박 11일’로 아시아나항공을 탑승한다. 특전은 겨울 액티비티 진행, 밴쿠버 프리미엄 아웃렛 및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 자유쇼핑 등이 있다.

이밖에도 △노랑풍선 △온라인투어 △투어2000 등의 여행사에서도 화이트호스의 오로라 상품을 판매 중이다.

여행객들의 신규 목적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상품 예약 및 문의도 많은 편이다. 12월 2일 기준 상품현황을 살펴본 결과 12월과 1월 출발 예정 및 확정상품은 2~3개 정도지만 2월 출발상품 부터는 5~6개 정도의 상품이 출발이 예정됐거나 확정된 상태다.

유콘이 이번 기회로 캐나다 제 2의 오로라 여행지로 자리매김 할지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가 높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