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19호]2015-12-17 14:12

브리즈번공항 한국여행객 방문 지속 성장세

브리즈번공항이 공항 내 업데이트 된 인프라를 내세워 한국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사진은 벤 제임스(Ben James) 브리즈번 공항 세일즈 매니저.






인프라 확충 및 IT, 언어 서비스 제공에 주력

상품·항공·호주달러 여행하기 좋은 3박자 갖춰
 

 
브리즈번공항이 한국 여행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브리즈번 공항의 벤 제임스(Ben James) 세일즈 매니저는 지난 8일 한국을 찾아 항공사 및 여행사 관계자들과 만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교류했다.


벤 제임스 브리즈번공항 총괄이사는 “브리즈번을 찾는 한국여행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브리즈번공항으로 입국한 한국관광객은 6만 7천 명으로 지난해 대비 5~8% 성장한 수치”라며 “여행사들의 활발한 판매는 물론 성수기 시즌 대한항공의 데일리 운항, 호주 달러가 안정적으로 내려가는 등 여행하기 좋은 조건이 갖춰져 올 겨울시즌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항 내 업데이트 된 인프라도 소개했다. 브리즈번공항은 호주 내 시드니, 멜버른 다음으로 송출 인원이 많은 공항이다.


공항은 올해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다. 규모 확장과 공항 내 브리즈번 테마를 살린 디자인으로 새 단장시킨 것. 가구와 인조 잔디 배치로 아웃도어의 이미지를 살리고 브리즈번에서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액티비티들을 간접적으로 소개하며 공항에서부터 브리즈번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브리즈번 공항은 앞으로도 면세점, 라운지, 주차시설 등의 인프라를 더욱 확장시킬 계획이다.


벤 제임스 세일즈 매니저는 “공항 내 시설 개보수 외에도 IT와 연계한 서비스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브리즈번 앱을 통해서는 국가 입국 시 출입국 카드를 써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개인 핸드폰에 입력한 정보를 통해 빠르게 입국수속을 마칠 수 있다. 입국 때마다 항공편만 변경하면 돼 간편하다”며 “공항에 도착하면 앱에서 제공하는 QR코드를 이용해 출입국 카드를 스캔해서 제출하면 보다 빠르게 입국심사를 통과할 수 있다. 이는 전 세계에서 브리즈번공항이 가장 먼저 실행 중”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브리즈번공항 앱은 앞으로도 더욱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는 아시아국가에서 중국어 서비스만 가능하지만 한국어 서비스도 향후 오픈 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브리즈번공항 앱의 2번째 버전이 론칭된다. 이번 앱은 여행객 개인 핸드폰 기종에 맞춰 언어를 자동으로 번역하는 서비스가 장착된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