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23호]2016-01-22 16:04

2016년이 기대되는 목적지 ‘America’
개별·특정 콘셉트 여행에 초점 맞춰
D.A.S.P 호응 높아, 상품 다변화 주력


미국이 올해 국립공원 탄생 100주년이라는 큰 이슈를 맞았다. 브랜드USA(미국관광청)는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목적지 홍보와 여행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사진=여행정보신문 DB>
 
 
브랜드USA(미국관광청)가 올해도 적극적으로 목적지 홍보 및 관광객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우선 미국은 올해 ‘국립공원 100주년’이라는 큰 이슈를 가지고 있다. 이는 꾸준히 주목 받아왔던 소식으로 관광청은 지난해부터 교육프로그램인 D.A.S.P(Discover America Specialist Program) 및 팸투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국립공원을 소개한 바 있다.

현재 본청에서는 국립공원을 활발히 홍보 중이나 아직 한국시장에서는 구체적인 활동 윤곽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관광청은 추후 활동 방향이 결정 될 경우 미국 내 10곳의 국립공원을 선정, 관련 프로모션을 실시 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 미국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다룬 영화 ‘내셔널파크 어드벤처(가제)’도 상영돼 100주년을 기념한 홍보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영화는 미국관광청이 후원한 아이맥스 다큐멘터리 영화다. 아이맥스 전문가인 맥길브레이 프리먼 감독이 제작을 맡고 로버트 레드포드가 내레이션을 맡아 생생한 영상을 통해 관광객들을 자극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관광청은 적극적인 개별여행객 유치와 특정 콘셉트 여행 활성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캘리포니아관광청이 한국시장을 겨냥한 ‘Dream Big Campaign’의 일환으로 ‘Dream Drive in California’ 가이드북을 제작, 여행객들이 직접 운전을 하며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을 자세히 소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대한항공과 캘리포니아관광청이 함께 FIT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당시 ‘드라이빙+자유여행’을 주제로 자유여행객이 렌터카를 통해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일정을 선보였다. 팸투어 이후 참여 여행사들의 관련 상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자유여행객들을 공략했다.

2015년 처음으로 시행한 교육프로그램인 D.A.S.P도 올해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2기는 수강자가 지난해보다 2명 많은 44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첫 공식 행사인 ‘USA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이 오는 26일 개최 될 예정이다.

관광청 측은 “올해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매월 진행하는 교육행사, 팸투어 등을 통해 상품 다변화, 관광객 수 증가 등의 결과를 꾀할 방침”이라며 “부산시장에도 꾸준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중에는 세미나를 통해 부산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정보를 교류할 계획이며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