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24호]2016-01-29 15:18

미·대양주 여행객 증가 활발한 판매에 인기 실감




기존 일정 강화와 신규 목적지 구성에 박차 가해
홈쇼핑·기획전 활용해 끊임없이 상품 노출 시도
 
 
미주·대양주 시장이 성수기 시즌 인기를 실감하면서 상품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인기상품의 홍보를 강화하거나 여행자에게는 생소하지만 신규 목적지로 유망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하면서 미·대양주 상품 다양화에 힘쓰고 있다.

대양주의 경우 지난해 대한항공의 호주편 광고를 통해 새로운 목적지가 소개되면서 시드니, 브리즈번 외에도 울릉공과 같은 신규 관광지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주는 ‘국립공원’, ‘오로라’와 같이 특정 콘셉트를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해 목적지를 추가한다.

지역별 신규상품 구성에 열을 가한 여행사 중 하나가 △참좋은여행이다. 동 사는 지난해 하반기 캐나다 유콘의 오로라상품을 홈쇼핑을 통해 소개한 바 있다. 유콘은 아직까지 여행객들 사이에서 생소한 지역이기 때문에 큰 효과는 보지 못했으나 인지도를 넓히는 데는 성공했다. 상품 이용여행객들의 리뷰와 입소문으로 후기가 전해지며 관련 상품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정 콘셉트로 상품을 구성해 여행객들을 공략하는 방식도 여전히 인기다. 미서부는 그랜드캐니언, 자이언캐니언, 브라이스캐니언과 같이 캐니언을 중심으로 한 상품을 기획전으로 펼쳐 활발히 홍보하고 있다. 현재는 홈페이지 기획전 카테고리 내 관련 상품을 홍보 중이며 시애틀, 하와이, 캐나다 지역을 연결해 판매 중이다.

동부지역은 참좋은여행이 단독으로 기차상품을 구성했다. ‘미동부+캐나다 낭만기차여행’ 상품은 비아레일(VIA RAIL)을 탑승해 토론토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킹스턴까지 기차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온타리오호수, 세인트 로렌스강, 가타라키 강 등 캐나다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눈에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보물섬투어는 기존 인기지역 상품을 강화한다. 동 사는 오는 30일 새벽 1시 Home&Shopping 채널을 통해 ‘시드니·저비스베이·토브룩농장 6일’ 상품과 ‘시드니·골드코스트 6일’상품을 판매 할 예정이다. 기존에도 인기가 높았던 지역이지만 저비스베이 하이암스비치, 맹그로브 습지대, 전통 농가를 체험할 수 있는 토브룩농장, 사다크릭와이너리 등의 이색적인 명소를 추가해 여행의 특별함을 더한다.

상품 관계자는 “호주가 성수기 시즌인 만큼 상품에 대한 문의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시드니와 저비스트베이가 인기가 높고 대표적 관광지인 만큼 상품을 찾고 예약하는 여행객도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이밖의 다른 여행사들도 상품 다양화에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존 상품으로는 하와이와 캐나다 로키가 활발한 판매 중인 것으로 들어났으며 ‘오로라 감상’이 꼭 해봐야 할 관광활동으로 꼽히면서 신규 목적지에 대한 여행객들의 반응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