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26호]2016-02-19 10:40

하와이 타깃층 폭 넓게 두고 여행객 공략

하와이관광청이 여행 타깃 층을 더욱 폭넓게 두고 한국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관광청은 올해 러비더비, 강남스타일마미, 라이프-스타일리스트
3가지 주제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그 일환으로 관광청은 지난달 진에어와 함께
여행업계 10곳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자료제공=하와이관광청>



3가지 콘셉트로 여행객 마음 사로잡는다
오는 24일 ‘컬처데이’ 개최, 지역·문화 알려
 
 
하와이관광청이 올해 타깃층을 더욱 폭 넓게 두고 이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펼칠 방침이다.

관광청은 올해 △러비더비 △강남스타일마미 △라이프-스타일리스트 3가지 콘셉트로 하와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러비더비는 커플, 허니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며 △강남스타일마미는 트랜디한 엄마와 함께하는 가족여행객 △라이프-스타일리스트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싱글 여행객을 대상으로 펼치는 마케팅 방법이다.

관광청은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진에어와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2월 1일까지 4박 6일간 여행업체 10곳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성료했다.

‘하와이 라이프-스타일리스트’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개별여행객을 위한 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하와이의 이웃 섬들을 방문하기 위해 두 그룹으로 나눠 오아후, 카우아이, 빅아일랜드를 방문했다. 또한 이들은 자유여행 테마에 맞게 각 섬별로 아웃도어 쇼핑 등의 활동을 즐겼으며 짚 라인, 헬기투어, 마운틴 튜빙 등의 이색 액티비티도 경험했다.

유은혜 하와이관광청 한국사무소 부장은 “이번 팸투어는 꾸준히 증가하는 개별자유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여행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 했다”며 “진에어 운항으로 항공 공급이 증가하면서 여행객들의 방문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와이는 진에어가 지난해 12월 19일 인천-호놀룰루 구간에 첫 취항 하면서 여행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의 운항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여행을 떠나기 위한 젊은 자유여행객들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진에어는 첫 운항일에 97%라는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유 부장은 “앞으로도 여행객들이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이색적인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테마 상품 구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관광청은 오는 24일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16 하와이 컬쳐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하와이 지역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통해 주요 여행사들이 하와이 상품을 다채롭게 기획하고 활발한 판매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본 행사에는 하와이관광청 신임 부청장과 문화담당자가 직접 방한해 하와이 전통 문화를 교육을 통해 하와이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도 병행한다.

이예슬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