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28호]2016-03-07 08:48

페루서 ‘2016 APEC 정상회의’ 개최

신성한 도시 카렐 수페의 모습. <사진출처=페루관광청>



11월 전 지역 6개 도시에서 진행
 
 

페루관광청은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페루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APEC은 환태평양 국가들의 경제적·정치적 결합을 돈독하고 하고자 만든 기구로 페루, 대한민국 등 총 21개 국가들이 회원국으로 포함돼 있다. 또한 1993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각 나라의 정상들이 모여 회담을 열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정상회의는 페루 전 지역 6개 도시에서 열린다. 페루 수도 리마(Lima)를 비롯해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아레키파(Arequipa), 피우라(Piura), 트루히요(Trujillo) 등에서 다양한 주제의 국제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사용되는 2016 APEC 로고는 페루의 신성한 도시 카랄 수페(Sacred City of Caral-Supe)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페루관광청 관계자는 “페루의 문화를 홍보하고자 하는 목적과 잘 어우러진다”며 “지난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APEC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성한 도시 카랄 수페는 리마 북쪽의 건조한 사막지역의 수페계곡(Supe Valley)이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위치한 고고 유적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