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28호]2016-03-07 09:11

미국, ‘국립공원 100주년’으로 목적지 매력 부각

미국이 올해 국립공원 100주년이라는 관광테마를 적극 활용한다.
여행사에서는 이를 주제로 홈쇼핑 및 기획전을 통해 목적지를 홍보하면서
여행객들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은 미국 요세미티국립공원. <사진출처=미국관광청>






여행사 홈쇼핑·기획전 통해 본격적인 판매 시작


징검다리 연휴 낀 4,5월 여행객 방문 증가 기대
 



미국이 관광목적지로서 여행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꾸준한 목적지 홍보뿐 아니라 현지 이슈를 접목한 마케팅 탓에 미국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을 찾은 한국여행객 수치는 지속 성장세다. 지난 2014년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146만 명으로 전년 대비 7.4% 성장했으며 지난해 6월까지는 전년 대비 9.9% 성장한 결과를 낳았다. 2015년 전체 통계는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았지만 성장곡선을 이어갈 것으로 미국관광청은 기대하고 있다.



올해 미국은 ‘국립공원 100주년’이라는 큰 이슈를 안고 있다. 아직까지 관광청이 한국시장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이나 관련 행사는 미정인 상태다. 대신 관광청은 홈페이지(www.discoveramerica.co.kr)를 통해 미국 내 국립공원의 기본 정보와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추천 하이킹 코스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여행사의 행보는 분주하다. 관광청과 협력아래 테마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기획전 페이지나 홈쇼핑 방영 등을 통해 ‘미서부’ 상품에 더욱 집중하는 모양새다.(여행사 순 무순) △한진관광은 지난달 20일 GS SPOP 홈쇼핑을 통해 ‘미서부일주 9일’ 상품을 소개한 바 있다. 상품을 통해 미국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외에도 그랜드캐니언, 자이언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 등 대표적인 국립공원을 둘러보는 일정을 공개했다.


△노랑풍선은오는 6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미서부 4대캐년 완전정복 8,9일’ 상품을 홍보한다. 저녁 5시 30분에 방영해 가족여행객 및 중년 여행객들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투어 또한 국립공원 100주년의 해를 기념해 ‘미서부, 봄을 만나다’를 주제로 대표적인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상품을 적극 판매 중이다.


상품을 통해서는 그랜드캐년,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요세미티국립공원, 옐로스톤국립공원, 앤탤롭캐년, 아치스 캐년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기획전을 통한 상품은 마일리지 추가 적립과 상품 할인을 통해 실속 있는 여행이 가능토록 했다.



여행사의 3월 출발 미서부 상품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절반 정도가 이미 예약마감을 달리며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할 수 있는 4,5월 또한 활발한 판매가 기대된다.


한편 올 상반기 미국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다룬 영화 ‘내셔널파크 어드벤처(가제)’가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는 본 청이 후원한 아이맥스 다큐멘터리 영화로 아이맥스 전문가인 맥길브레이 프라이먼 감독이 제작을 맡고 로버트 레포드가 내레이션을 맡아 생생하게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