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29호]2016-03-14 08:55

캐나다 목적지 다변화 꾀해, 2016년도 긍정적 기대

캐나다가 적극적인 상품 판매 및 기존 목적지와 연계한 신규 지역 홍보로
올해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은 목적지 밴프 다운타운. <사진출처=알버타주관광청>






투어2000·여박 ‘캐나다+미서부’상품 홈쇼핑 방영


기존 인기 지역과 연계한 신지역 홍보 마케팅 박차
 


 
캐나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장 활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상품 일정에 변화를 주거나 신규지역을 알리며 목적지 다양화를 도모한다.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오는 13일 홈쇼핑 방영을 앞둔 ‘캐나다 밴쿠버, 로키+미서부 4대 캐니언 일주’ 상품이다. 판매는 투어2000과 여행박사가 공동으로 한다. 동 상품은 에어캐나다를 이용한다. 인천에서 밴쿠버까지는 에어캐나다의 B787 드림라이너를 탑승한다.



캐나다에서 미국 이동 시에도 에어캐나다를 이용해 보다 편안한 여행을 돕는다.
캐나다 로키에서의 일정도 기존상품보다 길어졌다. 이전 캐나다 완전일주나 캐나다+미서부 상품의 경우 로키에서 2박 정도 머무르는 것이 기본이었다. 이번 일정은 로키에서의 일정을 3박 이상 늘렸다.


 



조윤수 투어2000 부장<사진>은 “미주 홈쇼핑은 이전에도 국적기를 이용해 떠나는 상품들을 지속 홍보해 왔다. 이번에는 미주 내에서 원활한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에어캐나다를 이용해 여행객의 편의를 고려한 점이 특징”이라며 “상품은 알버타주관광청에서도 우수상품으로 인정한 일정으로 여유 있고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간 다소 짧은 일정으로 아쉬움이 컸던 로키 일정을 늘려 광활한 자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상품 일정은 밴쿠버에 도착해 시내관광을 한 후 밴프, 캔모어, 캘거리의 주요 명소들을 여행한다. 미국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에서 야경 및 시내관광을 즐긴다. 미국의 대표 국립공원으로 알려진 그랜드캐니언, 브라이스캐니언, 자이언캐니언, 엔텔롭캐니언도 둘러본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투어2000(www.tour2000.co.kr) 또는 여행박사(www.tourbaksa.com)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상품판매에 박차를 가하는 것 외에도 신규지역 홍보도 주력한다. 알버타주관광청은 기존 인기 있는 지역인 밴프, 레이크루이스 외에도 유망 있는 지역과 연계한 상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여름시즌에는 캘거리, 애드먼튼과 함께 알버타주 남부에 위치한 △워터턴레이크국립공원(Waterton akes National Park)과 △공룡주립공원(Dinosaur Provincial Park), △드럼헬러배드랜드(Drumheller Badlands)를 상품에 연계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겨울 시즌에는 캐나다 유콘, 오로라빌리지 외에도 알버타주에서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목적지로 △포트맥머리(Fort McMurray)를 알릴 계획이다. 포트맥머리는 애드먼튼공항에서 비행기로 2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곳이다. 항공편수 또한 많은 편이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차량으로는 5시간 정도 소요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다.



상품판매 활성화와 목적지 다변화로 지난해에 이어 캐나다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지 업계관계자들의 기대가 크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