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29호]2016-03-14 08:58

‘호주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 새롭게 선봬





텍스트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 수록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편리하게 접근 가능
 
 


호주정부관광청(한국지사장 스콧 워커)이 ‘호주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Aussie Specialist Program, 이하 ASP)’을 보완해 다시 선보였다.


ASP는 전 세계 여행사를 대상으로 호주에 대한 지식과 지역을 홍보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존 오 설리번(John O’Sullivan) 호주정부관광청 청장은 “호주관광 2020목표를 이루기 위해 여행업계의 역할과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SP는 지난 26년간 호주가 타 여행지들과의 경쟁에서 앞서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이번 프로그램 또한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로 호주 관광발전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광청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교육팀 또한 새롭게 구성했다. 한국지사에는 이주희 호주 스페셜리스트 교육담당관이 온·오프라인 교육을 담당한다.


ASP는 한국에 지난 2004년부터 도입됐으며 2009년 업데이트 이후 올해 새롭게 재출범 했다. 기존에는 19단계의 모듈을 이수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5개의 모듈을 이수하면 된다. 모듈은 △호주 홍보하기 △호주 하이라이트 △호주 여행일정의 필수 항목과 각 지역 및 주제별 선택항목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는 5개 모듈 이수 후에도 추가적으로 다른 모듈을 들을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각 모듈을 텍스트 위주에서 이미지나 흥미를 유발하는 콘텐츠를 추가시켰다. 또한 정적인 형식에서 쌍방향 형식으로 사용자가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질의응답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PC 뿐 아니라 모바일로도 이용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교육 및 스페셜 혜택 외에는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갱신 기준 또한 완화 됐다. 이전에는 호주 스페셜리스트들이 1년마다 자격 갱신을 해야 했지만 기준이 2년으로 됐다.


ASP를 이수하면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우선 △‘Travel Club’ 혜택은 참여자 개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도시 및 이벤트 별로 액티비티 및 관광활동을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팸투어 기회 우선권도 선사된다. 이밖에도 새롭게 변경 된 ASP로고의 수료증을 증정한다. 본 수료증은 상품 구성 및 판매 시 이용할 수 있다.


스콧 워커 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지난해 호주를 방문한 한국인 수는 230,100명으로 전년 대비 12.8% 성장했다. 7년 동안 걸음마 성장을 보여줬던 호주가 다시 부활하는 뜻 깊은 한 해였다”며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는 미디어, 광고 등 끊임없는 홍보를 통해 목적지를 알렸던 점이 한 몫을 톡톡히 한 것 같다. 이번 ASP를 통해서도 호주 여행시장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나가길 바란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관광청의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어를 포함해 총 11개국 언어로 번역 돼 있다. ASP에 대한 내용은 관련 홈페이지(www.aussiespecialist.com)를 참고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jlee@tourism.australia.com)로 하면 된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