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31호]2016-03-25 10:27

2016년에도 승승장구 꿈꾸는 하와이
‘Hawaii Destination Seminar’ 성료
가족·커플·싱글 타깃, MCI 적극 지원
 

관광청은 올해 가족, 커플, 싱글여행객을 타깃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이에 문화 및 이웃섬과 연계한 상품개발을 추진하는 여행사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하와이관광청이 지난 22일 서울 뱅커스클럽에서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16 Hawaii Destination Seminar’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시장의 새로운 타깃과 MCI 프로그램 지원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졌다.
이은경 하와이관광청 한국사무소 이사는 “관광청은 올해 타깃 층을 가족, 커플, 싱글여행객으로 지정했다. 이를 중심으로 시장 세분화와 상품개발을 활발히 하는 여행사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하와이 문화를 접목시킨 상품과 이웃 섬과 연계한 상품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여 많은 여행객들이 하와이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광청은 새로운 타깃을 △가족여행객 △로맨스마켓 △자유여행객으로 두고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우선 △가족여행객 대상으로는 추성훈 가족을 홍보대사로 임명, 하와이에서의 여행 이미지 등을 노출해 여행객들을 자극시킬 방침이다. △로맨스마켓은 허니무너나 리마인드 허니문을 계획하는 여행객, 젊은 커플들을 대상으로 목적지를 홍보한다. △자유여행객은 기본적인 자유일정 외 맛집, 아웃도어, 힐링 등 다양한 테마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와이를 소개한다.

관광 외에도 본청이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MCI(Meeting, Convention, Incentive)다. 본 청은 MCI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단체여행객 유치와 이웃 섬 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실제로 하와이 마이스 단체와 이웃 섬 숙박율은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하와이 방문객의 10%가 단체여행객으로 한국여행객들의 이웃 섬 방문 수치는(2015년 기준) 마우이 23%, 하와이아일랜드 8%, 카우아이 4% 정도다.
 

하와이관광청이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역의 주요 업데이트 된 소식과 2016년 마케팅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관광청이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15명 이상의 단체여행, 기업 인센티브 및 행사 그룹에게 해당된다. 인원 및 규모에 따라 수화물 이동 서비스, 환영공연, 항공권 등 특전이 차등 제공된다.

김현우 하와이관광청 MCI팀 차장은 “하와이는 마이스 행사를 진행하기 최적의 조건을 자랑한다. 다양한 컨벤션 시설과 6개 섬의 7만여 개의 객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신청서 도착 기준 선착순 1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서 작성 시 그룹 유형과 방문목적, 방문할 섬을 자세하게 기입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파트너사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하와이안항공의 하와이행 스케줄 및 제공 서비스에 대한 설명도 병행됐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