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32호]2016-04-04 08:58

아스트로항공 취항 여부 불분명, 소문만 무성
지난 해 연말 인천-보라카이 데일리 취항 예고
 
 
아스트로항공(Astro Ari)의 한국 취항 관련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필리핀 국적의 저비용항공사인 아스트로항공은 당초 지난해 연말, 올 3월부터 인천-보라카이 노선에 취항을 예고했지만 이후 상황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 GSA 및 랜드사와 손잡고 한 대의 항공기를 이용해 시즌 좌석 판매에 돌입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지만 아직까지 실체가 없어 소비자와 여행사 모두 답답해하는 눈치다.

아스트로항공은 필리핀 수빅 공항을 허브로 노선을 운항 중이며 과거 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지난 해 겨울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안전검사를 받고 2월 구정 연휴 전세기 및 정규편 취항 뜻을 알렸지만 3월이 끝나가는 현 시점까지 별다른 뉴스가 없는 상태다. 보라카이에 취항하는 항공편이 거의 포화 상태에 이른 만큼 저비용항공사인 아스트로항공까지 취항할 경우 올 여름 보라카이 상품 가격은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취재 결과 온라인 카페와 SNS 커뮤니티 채널 등에는 아스트로항공의 취항 여부를 묻는 고객 질문이 노출돼 있지만 게시물을 올린 시점이 모두 지난 1~2월에 멈춰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의 실시간운항정보 및 여행사 홈페이지와 특가 항공권 판매 사이트에서도 아스트로항공의 흔적은 아직 없는 상태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