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32호]2016-04-04 09:10

이스타항공 중화권 하늘 길 속속 확장
청주-닝보, 인천-타이베이 정기편 취항
 
 
이스타항공이 중화권 하늘 길에 지속 진출하면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달 28일 청주-닝보 노선과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각각 신규 취항하는 성과를 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13년 심양을 시작으로 2014년 상해, 2015년 연길, 하얼빈, 대련 취항과 이번 닝보까지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총 6곳의 중국 내 정규편을 운항하게 됐다. 이는 국적 LCC 중 가장 많은 수치이며 닝보 노선의 경우 국적 항공사 중 최초다. 운항스케줄은 월, 수, 금요일 청주에서 오전 7시 30분 출발해 닝보에 8시 40분 도착하고 복편은 오전 9시 30분 닝보에서 출발해 12시 30분 청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는“이번 닝보 취항을 통해 국적 LCC 중 가장 많은 중국노선 운항 실적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며 “청주국제공항 250만 명 수송객 달성 목표에 이스타항공도 적극 동참해 지방공항 활성화 선두에 서나가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타이베이 하늘 길도 열렸다. 3월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이스타항공 카운터 앞에서 김정식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이스타항공은 이를 통해 2012년 5월 김포-타이베이(송산) 취항에 이어 두 번째 타이완 정기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기존 김포-송산(화, 목, 토요일)에 더해 인천-타오위안(월, 수, 금, 일요일)까지 주 7회 타이완 행 노선을 운영하는 만큼 탑승률 증대 및 고객 편의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첫 취항일인 3월 28일 탑승률이 95%를 기록했고 4월 예약률 또한 80% 이상을 이어가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