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33호]2016-04-08 10:34

“멀어서 고민이라면 눈으로 먼저 보는 건 어때?”

라스베이거스관광청이 ‘베이거스 VR’을 선보였다. 동 서비스를 통해
간접적이지만 생생하게 현지를 경험할 수 있다. <사진출처=라스베이거스관광청>

 




라스베이거스관광청, VR로 목적지 적극 홍보
 
 


라스베이거스관광청이 가상으로 라스베이거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이하 VR)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인 ‘베이거스 VR’을 론칭했다.



‘베이거스 VR’은 세계적인 3D 전문 개발 및 제조사인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와 라스베이거스관광청이 공동으로 개발한 가상현실 체험 애플리케이션이다. 가상 속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화려한 라스베이거스의 메인 스트립과 웅장한 그랜드캐니언 및 레드록케니언 등 인근 주변 관광지를 애플리케이션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본 애플리케이션은 지난달 9일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여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캐시 툴(Cathy Tull) 라스베이거스관광청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베이거스 VR’은 라스베이거스로 여행계획을 준비하는 관광객들에게 도시의 정보를 미리 전달 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며 “이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더욱 많은 여행객들이 라스베이거스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실제 여행계획으로 이어져 더욱 풍부한 경험을 즐겼으면 한다”고 전했다.



동 서비스는 추후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편 라스베이거스는 지난해 전체 방문객이 4,200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관광청은 세계 최대 관람차인 하이롤러(High Roller) 및 부티크형 호텔 등과 같은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계속적으로 구축하고 관광 즐길거리 또한 보강할 방침이다. 관광청은 오는 2020년까지 해외관광객 비율을 최대 3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