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34호]2016-04-15 10:28

천둥의 신 ‘토르’가 추천하는 호주 best 해변 공개

호주정부관광청이 호주 출신의 세계적인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가 추천한 호주의 놀라운 목적지들을 공개했다. <사진출처=호주정부관광청>

호주정부관광청이 글로벌 홍보대사인 크리스 햄스워스와 함께 세계적인 수준의 호주 해변을 소개한다.
크리스 햄스워스(Chris Hemsworth)는 영화 ‘어벤제서’와 ‘토르’ 시리즈에서 토르 역으로 한국인에게 친숙한 호주 출신 배우다.

관광청은 크리스 햄스워스의 경험과 추억이 묻은 해변을 직접 추천받아 소개했다.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유명한 호주의 해변 대신 현지인들만 아는 놀라운 호주의 바다를 경험할 수 있다.

크리스가 세계 최고의 서핑 목적지로 소개한 △빅토리아 주 필립 아일랜드의 케이프 울라마이(Cape Woolamai)는 필립 아일랜드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한 만이다. 무엇보다 빅토리아 주에서 파도를 가장 스릴 있게 탈 수 있는 최고의 서핑 스팟 중 하나다. 필립 아일랜드는 멜버른에서 90분 정도 자동차로 떨어져 있는 곳으로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인기 있는 장소다. 사실 필립 아일랜드 투어의 핵심은 펭귄 퍼레이드(Penguin Parade)다. 해 질 무렵 세계에서 가장 작은 리틀 펭귄들이 사냥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귀여운 광경을 숨죽여 구경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24.5.

크리스가 두 번째로 추천한 △빅토리아주 케이프 샹크는 독특한 부쉬 워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모닝턴 페닌슐라(Mornington Peninsula)의 남쪽 끝에 위치한 케이프 샹크는 배스 해협(Bass Strait)의 바다와 맞닿아 있고 바위 꼭대기에는 케이프 샹크 등대(Cape Schnack lighthouse)가 자리 잡고 있다. 등대는 희귀한 돌층계가 나선형 모양으로 돼 있다. 등대 투어는 매일 진행되며 등대에서부터 도보 여행이 시작된다. 보호구역 일대를 짧게 산책하는 일정부터 모닝턴 페닌슐라를 통과하는 26km의 긴 여정도 가능하다.

세 번째로 추천 목적지인 △뉴 사우스 웨일즈 주 바이런 베이의 줄리안 록스는 크리스가 풍부한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해양 보호지역으로 꼽은 곳이다.
줄리안 록스(Julian Rocks)는 바이런 베이(Byron Bay)에서 2.5km 떨어진 곳으로 호주에서 가장 독특한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보호구역이다. 2,000만 년 전 화산 분출로 인해 쉼터와 먹이가 풍부해 500종 이상의 다양한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다. 줄리안 록스는 바이런 베이의 하이라이트(Byron Bay’s biggest highlights) 중 하나다.

스쿠버 다이빙(book a diving experience)을 하면 거북이, 파란 줄무늬 문어, 황제 앤젤피시를 포함한 다양한 해양 생물을 직접 만날 수 있다. 5월부터 9월 사이에는 혹등고래가 바이런 베이를 통과해 그 무렵이면 고래를 보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바이런 베이는 시드니에서 태평양 해안선을 따라 약 9시간 정도 소요된다. 국립공원, 울창한 열대 우림과 광활한 해변을 지나가는 일정으로 인기 있는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이다.
자세한 정보는 호주정부관광청 공식 홈페이지(www.australia.com)에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