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35호]2016-04-22 13:43

다양한 문화 결합된 맛의 도시 ‘페루’
음식·관광 주제로 포럼 및 미식회 개최
 
 
페루관광청이 지난 12일부터 2일 간 리마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국제미식회(International Gastronomy Congress)’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페루 미식협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셰프, 요리연구가, 관련 미디어 등 전세계 5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본 자리는 페루미식의 전망과 향후 과제, 미식관광, 조리기술의 발전과 외식산업 등 미식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미식회에 이어 오는 27일에는 제2회 ‘UN 음식관광세계포럼(UNTWO World Forum on Food Tourism)’이 개최돼 미식관광산업에 집중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진 예정이다. 본 행사는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 대중도 사전예약을 통해 참석이 가능하다.

페루관광청 관계자는 “페루는 다양한 음식문화가 공존할 뿐 아니라 곳곳에 세계적 문화유산이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미식 관련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여행객들이 페루에서 다채로운 음식을 맛보고 여행을 즐겼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페루는 아마존 등지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 요리방식과 식민지 시절 도입된 스페인 요리법 등이 모여 독창적인 음식문화를 자랑한다. 페루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2016 미식 관광지 TOP 10’에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월드트래블어워드에서 4년 연속 ‘남미 최고의 미식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