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37호]2016-05-13 10:36

타이거에어 타이완 대구 하늘 길 무사 진입
 타이거에어타이완이 5월 5일부로 대구-타이베이 노선에 취항했다.
사진은 5월 4일 대구 노보텔호텔에서 열린 취항 기념식 현장.
 



대구 및 영남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

한-타이완 관계 두텁고 시장 발전 가능성 높아
 
 
타이거에어타이완(IT)이 지난 5일 대구-타이베이 노선의 정기 운항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대구 및 영남권을 아우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한-타이완 양국 관광 발전이 기대된다.

타이거에어타이완은 취항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대구 소재 노보텔호텔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Kwan Yue 타이거에어타이완 CEO가 참석했으며 한국사무소를 담당하는 박종필 퍼시픽에어에이젠시(PAA) 회장과 이동희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Kwan Yue CEO는 “타이거에어타이완의 경쟁력 있는 요금과 편안한 기내 서비스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등을 대구 시민들이 경험하길 바란다”며 “고객들이 폭넓은 해외여행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필 회장은 “이번 대구 취항을 통해 대구는 물론 영남지역 경제 활성화와 한-타이완 양국 관광 교류 확대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며 “타이거에어타이완이 보유한 항공기의 평균 기령은 1.7년으로 비교적 새 항공기에 속하는 만큼 안전운항을 통해 대구국제공항의 수송객 향상에도 적극 동참, 지방공항 활성화 선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구-타이베이 노선은 주 4회(화, 목, 토, 일요일) 운항되며 대구에서는 오후 8시 50분에 출발해 오후 10시 5분 타이베이 현지에 도착한다. 복편은 타이베이에서 오후 4시 40분 출발하고 대구에 오후 7시 50분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항공권 관련 자세한 내용 및 예약은 홈페이지(http://www.tigerair.com/kr/ko)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타이베이는 타이완의 수도로서 자연경관 및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며 풍부한 먹거리와 도심 외 주변까지 볼거리가 즐비한 관광지이다. 시장 상황 또한 순조로운 편으로 지난 해 타이완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은 65만8,757명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4% 성장했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