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39호]2016-05-30 09:03

길에서 타는 크루즈 ‘로키마운티니어’를 경험하세요!
관광청, 캐나다 럭셔리 관광열차로 하이앤드 시장 확대
칼팍·샬레·헬로캐나다·하나투어제우스 관련 상품 판매 中
 

캐나다 럭셔리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로키마운티니어를 타고 캐나다 대륙의 정수를 느껴보자. <사진출처=로키마운티니어>
 
캐나다관광청(한국 대표 이영숙)이 캐나다 대륙을 횡단하는 럭셔리 기차여행을 추천했다. BBC가 선정한 ‘죽기 전에 꼭 타봐야 할 세계 3대 럭셔리 열차’에 이름 올린 로키마운티니어(ROCKY MOUNTAINEER)가 그것.

로키마운티니어는 1990년부터 운행된 세계에서 가장 큰 럭셔리 관광열차다. 로키마운티니어는 유리로 된 둥근 천장의 전망차 형태로 등급은 △GoldLeaf와 △SilverLeaf 두 가지다. 열차 내 승무원 서비스부터 식사 제공 시 선택 옵션 등 등급별 상이하다. 매년 4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만 운영되며 밴쿠버를 비롯해 캘거리, 재스퍼 등에서도 출발 가능하다.

로키 마운티니어는 크게 4가지 노선으로 운영된다. △First Passage to the West 노선은 밴쿠버를 거쳐 밴프 서부나 캘거리를 △Journey Through the Clouds 노선은 밴쿠버에서 재스퍼까지 연결한다. △Coastal Passage는 시애틀부터 재스퍼, 레이크루이스 또는 밴프를 둘러볼 수 있으며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3일 열차 패키지를 포함해 미국의 시애틀과 캐나다 밴쿠버, 알버타 주 로키를 연결하는△Rainforest to Gold Rush 노선으로 구성됐다. 흥미롭게도 4가지 노선을 무려 63개의 다양한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Mark Richardson 로키마운티니어 아태지역 세일즈 매니저.

코스는 1박 2일부터 길게는 보름 동안 진행되는 상품까지 다채롭다. 단 로키마운티니어는 순수 관광열차로 낮 동안에만 운행하고 밤 운행은 하지 않는다. 1박 이상의 패키지 상품인 경우 정차된 도시 내 배정된 호텔에서 투숙한다. 레이크루이스의 경우 페어몬트호텔에서 투숙할 수 있으나 성수기 시즌인 6~9월 사이는 객실 확보가 어려울 수 있어 미리 확인 필요하다. 이밖에 여타 지역의 호텔은 옵션 선택할 수 있으나 kamloops 지역은 제외다.

열차는 평균 1시간당 50km의 속도로 운행해 수시로 변하는 로키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빙하로 둘러싸인 지형과 야생동물들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열차 내 승무원들이 재미있게 풀어 이야기해 더욱 여행을 풍부하게 만든다.

Mark Richardson 로키마운티니어 아태지역 세일즈 매니저는 “로키마운티니어는 럭셔리 열차상품이다. 이를 간결하게 설명하자면 4 단어로 충분하다. 유니크, 럭셔리, 트레인, 경험이 그것”이라며 “캐나다 관광열차 중 레이크루이스와 밴프가 일정에 포함된 곳은 로키마운티니어 뿐이다. 역사적인 스토리텔링과 세계 최고 수준의 음식들, 방대한 야생의 아름다움까지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로키마운티니어가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시장에서 로키마운티니어 상품을 운영 중인 여행사는 △칼팍 △샬레트래블 △헬로캐나다 △하나투어 제우스다. 관광청은 로키마운티니어를 통해 캐나다 하이앤드 시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관련 상품 또한 더 많은 여행사들이 판매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