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41호]2016-06-13 09:35

제주항공 김포-제주 노선 취항 10주년 맞아
제주항공이 김포-제주 노선 취항 10주년을 맞았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6년 6월 5일 오전 10시 30분 제주국제공항에서 74명의 승객을 태우고 서울로 첫 비행을 시작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취항 첫해 이 노선에서 연간 18만 7,000명을 수송했고 이듬해인 2007년에는 63만 8, 000명에 이어 2010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그리고 2014년에는 2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취항 첫해보다 13배 이상 늘어나 246만 3,000명을 수송하며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33%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5월말까지 103만 3,000명이 탑승해 지난해 같은 기간(1~5월) 98만 2,000명에 비해 약 5.2% 증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 취항으로 우리나라 항공시장에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며 “국내선과 국제선의 동반성장 전략으로 제주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국민의 이동편의를 높이는데 획기적인 기여방안을 지속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김포-제주 노선 외에도 제주를 기점으로 부산, 청주, 대구 노선과 김포-부산 등 모두 5개의 국내선에서 왕복 주 250회를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제주기점 국내선 수송분담률은 17.3%를 차지해 국적 7개 항공사 중 3번째로 높은 분담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