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43호]2016-06-27 09:11

“먹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캘리포니아로 Go!”
목적지 홍보수단으로 ‘방송지원’ 적극 활용
내친집·쿡가대표 방영, 다채로운 매력 전해
 

방송을 통해 캘리포니아의 매력을 경험하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다. 캘리포니아는 다채로운 음식들로 미식여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테마파크 및 어트랙션이 다양해 여행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사진출처=캘리포니아관광청>
 
 
캘리포니아관광청이 목적지의 매력을 전달하기 위한 활동으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예년에 비해 올 상반기부터 방송프로그램을 통한 홍보 빈도가 증가하면서 여행객들을 한껏 자극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청은 최근 JTBC의 요리 예능프로그램인 ‘셰프원정대-쿡가대표(이하 쿡가대표)’ 캘리포니아편을 제작 지원했다. 지난 15일 방영된 본 프로그램에서는 미식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일화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최현석, 유현수, 오세득 셰프의 첫 상대는 133년 전통의 와이너리이자 미국 100대 레스토랑에 선정된 특급레스토랑 셰프들이다. 이들은 주어진 15분의 요리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며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안성희 캘리포니아관광청 한국사무소 차장은 “샌프란시스코는 미슐랭 레스토랑부터 와이너리 및 레스토랑, 스트리트 푸드까지 다채로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미식의 명소”라며 “이번 방송을 통해 샌프란시스코뿐 아니라 캘리포니아 전역이 식도락 여행지로 더 많은 관심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채로운 콘셉트의 레스토랑과 길거리 음식도 일품이지만 특히 ‘와인’을 주제로 여행을 떠나기 제격이다. 프랑스와 미국 와인의 장점만 담은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오퍼스, 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선호하는 와인 생산지 △켄달 잭슨와이너리, 스파클링 와인을 맛볼 수 있는 △도메인샹동까지 다양한 와이너리가 있다. ‘와인트레인’은 특히나 미식을 주제로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관광청이 추천하는 코스다.

와인트레인은 나파에서 칼리스토가까지 나파밸리의 중심부 약 40km를 달리는 기차다. 열차 내에는 레스토랑과 바가 마련 돼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와 함께 와인을 음미할 수 있다. 최근에는 부담 없이 와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단품메뉴도 제공한다.

이에 앞서 관광청은 동 채널 프로그램인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미국편을 제작지원한 바 있다. 본 편에서는 타일러가 캘리포니아의 유명 관광명소인 산타모니카해변, 할리우드, 유니버셜스튜디오 및 데스밸리 국립공원 등을 방문해 아직 한국여행객들에게는 낮선 명소를 소개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다.

한편 미국 내 각 주별 관광객 수치파악은 어렵지만 지난해 미국을 찾은 한국여행객이 전년 대비 19.5% 성장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캘리포니아주 관광시장 또한 긍정적이다.
관광청은 지난해 ‘드라이빙’을 주제로 한 홍보를 지속하는 동시에 캘리포니아를 미식, 다채로운 액티비티의 여행지로 알릴 계획이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