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45호]2016-07-11 09:20

현지인답게 캘리포니아를 경험하자!
다채로운 축제로 여행객 적극 유치


남다르게 캘리포니아를 여행하는 방법 없을까? 고민 말고 현지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목적의 축제에 관심을 기울여보자. 사진은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코믹-콘 인터네셔널’.
 
 
캘리포니아관광청이 활발한 여행객 유치를 위해 현지 축제를 적극 활용한다. 관광청은 현지의 이색적인 여름축제를 엄선, 홍보 중이다.

관광청 관계자는 “캘리포니아에는 산악지대에서 펼쳐지는 요가축제, 애니메이션은 물론 즐기고 먹고 마시는 축제까지 다양한 테마의 축제가 개최된다. 특히 여름에는 각양각색의 축제를 통해 지역의 매력을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며 여름휴가지로서의 캘리포니아를 알렸다.

△원더러스트(Wanderlust)는 산악 지대에서 요가를 즐기는 독특한 축제다.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간 노스레이크타호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에는 요가수업 뿐 아니라 강연, 명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야외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참가자들은 낮에는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요가를 하고 저녁에는 셰프가 요리한 건강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서핑 도시 헌팅턴 비치에서는 세계 최대의 서핑 행사인 △반스 US 서핑 오픈(Vans US Open of Surfing)이 열린다. 본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서핑 외에도 스케이트보드 및 BMX자전거 축제도 진행해 재미를 더한다. 매년 개최되는 행사는 50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을 유치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 서핑선수들도 참가하는 경기로 인기가 높다.

아이를 동반한 여행이라면 △코믹-콘 인터네셔널(Comic-Con International)이 제격.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선봬는 동 축제는 수십만 명의 팝 문화 관계자 및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유명 배우가 함께한다. 참가자라면 누구나 만화 주인공으로 변신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캘리포니아를 만끽하기 위해선 미식의 도시 샌프란시스코를 먼저 방문해야 한다. △먹고 마시자 SF(Eat Drink SF)는 농부, 와인 양조업자 등 식품 및 음료에 관련한 각종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즐기는 행사다. 방문객들은 유명 셰프들의 요리시연을 감상하고 특별한 디너도 맛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