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46호]2016-07-18 09:14

진에어 체력 단련으로 ‘근육’ 키우기 한창




조직 개편 및 브랜드 강화로 경영 고도화
신 기종 도입으로 연말까지 총 22대 항공기 보유
 
 

진에어가 근육 단련에 한창이다. 안으로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밖으로는 글로벌 경쟁력과 안전 관리 강화에 집중하며 체계적인 시스템을 키우고 있다.

진에어는 최근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마케팅본부장을 맡고 있던 조현민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조 전무는 현재 담당하고 있는 마케팅본부장 직무는 그대로 유지한다. 아울러 기존 운영본부 아래 있던 정비팀을 정비본부로 격상 및 신설했다.

신설된 정비본부의 본부장으로는 그룹사 한국공항 소속이었던 권혁민 운항정비본부장<전무>을 영입했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5본부 2실 16팀 16그룹에서 6본부 2실 17팀 17그룹으로 조직체계를 확대 운영하게 됐다.

안살림 확장에도 무게를 싣는다. 진에어는 지난 6일, 항공기 1대를 신규 도입해 보유 항공기를 총 21대(B737-800 18대, B777-200ER 3대)로 늘렸다. 이는 18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으로 미국 보잉사에서 제작 직후 바로 인도해온 새 항공기다.

기내에 최신의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를 적용해 더 넓은 수납공간 및 기내 소음 감소 환경을 제공한다. 승객 좌석에 개인 휴대 기기 등의 전원을 연결할 수 있는 콘센트도 장착해 기존 항공기 대비 쾌적함과 편의성을 높였다. 진에어는 올해 총 3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연말 기준 총 22대(B737-800 18대, B777-200ER 4대)의 항공기 운영을 추진 중이다.

인력 확충에도 나선다. 진에어는 현재 서울 및 부산 지역에서 근무 가능한 신입/경력 객실승무원 60여 명을 모집 중에 있다. 올 상반기에만 120명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한 진에어는 지속적인 성장에 맞춰 역량 있는 인재를 꾸준히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진에어 측은 “더욱 치열해지는 LCC 무한 경쟁 시장에서 안으로는 내실을 다지고 밖으로는 업계를 리드하기 위한 조직 역량에 집중,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