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58호]2016-10-24 09:24

한국인이 사랑하는 Best 목적지 괌
7월 방문객 38.1% 성장, 쾌속질주
볼거리 즐길거리 다양하게 마련할 것


괌을 찾는 한국여행객이 매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괌관광청 또한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고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콜렌 카베도 마케팅 매니저, 바트 잭슨 괌관광청 한국 마케팅 위원회 회장.
 
 
괌정부관광청(한국대표 박세동)이 지속 성장하는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바트 잭슨(Bart Jackson) 괌관광청 한국 마케팅 위원회 회장과 콜렌 카베도(Colleen Cabedo) 마케팅 매니저는 지난 13일 한국을 찾아 시장 현황을 전했다.

바트 잭슨 회장은 “지난 6월 괌을 찾은 방문객은 118,373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7.1% 증가했다. 이는 21년 중 가장 많은 방문객 수치”라며 “한국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관광청에서도 항상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 7월 한국방문객 수는 48,883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38.1% 증가했다”고 말했다.

관광청은 한국시장의 쾌속 성장에 힘입어 향후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오는 2017년은 ‘사랑의 해’를 테마로 목적지를 홍보한다. 관광청은 이번 테마를 위해 투몬베이에 사랑의 공원을 조성, 발렌타인데이 및 화이트데이까지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지역 예술가들과 협업을 통한 컬러링 북도 제작해 가족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여행사 및 항공사와의 협업도 이어갈 방침이다.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괌이 허니문 여행객들에게 제격의 목적지인 만큼 분산된 허니문시장을 다시 공략한다. 여행사와 함께 허니문 대상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통해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항공사와는 제주항공, 진에어와 함께 서울, 부산, 대구 지역에서 전광판 광고를 통해 목적지를 홍보할 예정이다.

콜렌 카베도 매니저는 “현지 인프라도 계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계획이다. 현재 공항 활주로를 확장하기 위해 정부는 계약을 마무리 한 상태이며 조만간 확장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그간 문제가 돼 왔던 출입국 대기시간을 감축시키기 위한 시스템도 마련 중이다. ESTA라인을 따로 만들어 원활한 입국 심사를 돕고 있으며 추가로 신청 및 등록한 여행객들은 2회부터 기계를 이용해 출입국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 확대 소식도 전해졌다. 현재 니코 괌과 롯데호텔 사이에 6성급 호텔인 쯔바키 타워가 신축 중에 있다. 켄코퍼레이션 소유의 호텔로 객실은 총 340실로 전객실 오션프론트로 구성될 전망이다. 라더라타워 괌도 오픈 할 계획이다. 3~4개의 베드룸이 있는 콘도 유닛 형태로 가족여행객들을 타깃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바트 잭슨 회장은 “향후 한국여행객들의 활발한 유치를 위해 호텔 및 공항 시설 외에도 축제, 액티비티 등 소프트웨어적 요소를 계속해서 업데이트 시킬 것”이라며 “괌의 문화 및 역사를 알 수 있는 대형 괌 박물관 외에도 옵션투어, 볼거리 등을 풍성하게 구성해 목적지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