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62호]2016-11-21 09:31

페루, 남미에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선정
세재개혁 통한 세금혜택 확대 긍정적으로 작용
 

페루가 총점 70.25점으로 남미에서는 멕시코, 콜롬비아에 이어 남미에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 3위로 꼽혔다. 사진은 리마 미라플로레스 지역 전경. <사진출처=페루관광청>
 
페루관광청이 페루가 세계은행이 발표한 기업환경평가(Doing Business 2017)에서 남미 국가 중 3위, 세계 190여 국가 중 5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매년 전 세계 190개 국을 대상으로 기업의 창업부터 퇴출까지 기업 생애주기 동안 경험할 수 있는 10개 분야의 기업환경에 대해 정량적 평가를 시행한 후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총점 70.25점을 받은 페루는 멕시코(47위), 콜롬비아(53위)에 이어 남미에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 3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남미에서는 칠레(57위), 코스타리카(62위), 파나마(70위), 우루과이(90위), 파라과이(106위), 아르헨티나(116위), 브라질(123위)이 이름을 올렸다.

페루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이유는 무엇보다도 세제 개혁으로 기업에서 낮은 세금을 부과하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페루는 조세납부 부문에서 두 계단 상승한 105위, 재산권 등록 부문에서도 한 계단 상승한 37위를 기록했다.

한편 창업(103위), 건축허가(51위), 전기공급(62위), 신용획득(16위), 소액투저자보호(53위), 계약실행(63위), 부도해결(79위) 등은 지난해보다 순위가 하락했으며 화물국경통과경쟁력에서는 86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