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62호]2016-11-21 09:40

이스타항공, 탑승객 2,000만 명 돌파
취항 7년 만에 글로벌 항공사 발돋움


이스타항공이 누적탑승객 2,000만 명 돌파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기념식 현장. 이스타항공은 청주 공항을 중국 노선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에는 청주공항 국제선 전체 수송실적의 50%에 달하는 25만여 명의 탑승객을 수송한 바 있다. <사진출처=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지난 15일 심양-청주 행 노선 ZE802편에서 누적탑승객 2,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1월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한 이후 7년 10개월 만의 성과로 이스타항공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발돋움 하게 됐다.

취항 1년 만인 2010년 탑승객 1백 만 명을 돌파한 이스타항공은 이후 2012년 3월 누적탑승객 5백만 명, 2014년 2월 1천만 명, 2015년 11월 1천 5백만 명을 각각 돌파한 바 있다.

당일 오후에는 2천 만 명 달성을 기념하고자 이스타항공 이상직 회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윤재길 청주부시장 및 관계자들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국제공항에서 축하 행사가 개최됐다. 이스타항공은 2천 만 번째 고객으로 선정된 박경환(남/38세)씨에게 중국 행 국제선 무료 왕복항공권과 기념품 및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은 “기존항공사들의 독과점 구조를 깨고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이룬 뜻 깊은 날”이라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지방공항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더욱 큰 역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25만 시간 무사고 운항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올 상반기 4대의 항공기를 신규 도입해 총 6개 노선(청주-닝보, 인천-타이베이, 인천-후쿠오카, 제주-취앤저우, 인천-사이판, 인천-하노이, 부산-코타키나발루, 부산-김포)에 신규 취항했다. 오는 12월부터는 부산-김포,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국내선 5곳, 국제선 24곳으로 정기노선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