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65호]2016-12-09 10:43

당신이 진정한 ‘America’를 아는 미국 전문가!
 제2기 USP 졸업식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성료

2017년 서울 및 부산 대상 신규 교육생 모집

 
 
'2016 USA Specialist Graduation Party'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해와는 달리 이번에는 USP교육생들만을 위한 유익한 시간으로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미국관광청이 지난 5일 중구 스페이스아트1에서 ‘2016 USA Specialist Graduation Party’를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2기 미국관광청 스페셜리스트(이하 USP)들을 위한 자리로 함께했던 한 해를 정리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USP 여러분들의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2기도 높은 출석률과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만큼 활발한 판매와 더욱 새로운 미국여행상품이 개발되길 기대합니다”


 
최지훈 미국관광청 한국사무소 부장은 “올해 USP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참가자들 모두 열정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마지막 팸투어도 어느 때보다 즐겁고 유익하게 보낸 것 같다”며 “본 프로그램이 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됐길 기대하며 앞으로 미국여행시장 성장을 위한 다채로운 상품들이 출시 및 판매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1부는 그동안 업무에 지친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Paint Tonight’팀을 초청해 참가자들이 함께 유화를 그릴 수 있도록 한것. 참가자들 모두 주어진 시간을 적극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는데 집중했다.
 

교육기간 동안 높은 출석률을 보였던 USP 교육생들은 연말 행사에도 참석률이 좋았다. 본 자리는 주최측과 참가자들 모두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2기 USP 교육생들이 팸투어 기간 동안 직접 제작한 여행 영상도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에는 교육생들이 직접 탐방한 △시애틀/포틀랜드 △캘리포니아/네바다 △그랜드서클 등 세 지역에서 경험한 여행 스토리가 담겼다. 저녁식사를 즐기며 시장 및 상품에 대한 정보교류를 한 후에는 본격적인 USP 졸업식이 진행됐다.


이번 USP 2기 수상 영예는 총 30개 여행사 35명(△KRT △US아주투어 △노랑풍선(2명) △뉴아시아투어 △다이나믹투어 △동부관광 △롯데JTB △롯데관광 △모두투어(2명) △보물섬투어 △삼호관광 △샬레트래블앤라이프 △야나트립 △여행박사 △오투어 △온라인투어 △와투트래블 △인터파크투어 △자유투어 △전미주투어 △젊은여행사블루 △참좋은여행 △토성항공여행사 △투어마트 △투어토리 △팍스아메리카투어 △푸른투어 △하나투어(3명) △하이스트여행 △한진관광(2명))에게 돌아갔다.
 

2016년 USP 2기 TOP3.
 (사진 왼쪽부터) 남선우 푸른투어 실장, 김금선 하나투어 대리, 안치욱 하나투어 사원.



더불어 TOP 3에게는 미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3등에게는 델타항공 인천-시애틀 왕복항공권 1매와 시애틀시티패스 2매가 2등에게는 델타항공 인천-뉴욕왕복항공권 1매와 뉴욕시티패스 1매, 1등에게는 델타항공 미 주요도시 왕복항공권 1매와 페퍼밀투스카니타워 스위트 2박 숙박권, 아틀란티스럭셔리타워 2박 숙박권이 각각 전달됐다.


한편 관광청은 오는 2017년 스페셜리스트 3기를 모집 중이다. 지난해와는 달리 이번 USP는 서울뿐 아니라 부산지역 주요 미주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2017년부터는 기존 한 달에 한 번 진행하던 교육행사를 두 달에 한 번씩 진행한다. 업계 경력 2~3년 이상 담당자들은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부산에서 교육에 참가하는 담당자들에게는 왕복 교통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이메일(dkang@aviareps.com) 또는 전화(02-777-2733)로 문의하면 된다.
 
 
 

 
Top1-김금선 하나투어 미주/중남미 패키지팀 대리
 “미국을 사랑하는 여행人 직접 추천해 드릴게요”
 

여행사에 입사한 후 더 여행을 많이 다니게 돼 주변에서는 ‘여행 중독자’라 불리고 있다. 사실 입사 후 미서부 지역만 담당하고 있어 미서부는 이미 지겨울 정도로 다녔지만 개인 휴가를 써도 미국으로 여행을 갈 정도로 미국을 너무 사랑하고 좋아한다.


어느 정도 미국에 대해서는 ‘내가 전문가야!’하고 자신했었는데 이번 1년간 USP를 참가하면서 그동안 몰랐었던 넓고 다양한 지역의 매력을 접할 수 있었다. 교육 내내 뜻 깊고 가치 있었던 시간이었다. USP는 미국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담당자로서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사실 시간을 따로 내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은데 매달 시간을 활용해 전문가들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더 유익하다. 평소에 만나기 힘든 관광청 관계자나 파트너사 관계자 등을 매달 정기적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미국 여행지를 추천한다면 이번 팸투어로 다녀온 시애틀&포틀랜드를 권하고 싶다. 인지도에 비해 매력이 풍부한 목적지다. 시애틀&포틀랜드는 미서부 지역이기는 하지만 그동안 미국 여행의 관문으로만 생각했지 목적지로서의 시애틀은 큰 조명을 받지 못했다. 시애틀&포틀랜드는 미서부의 커다란 정원처럼 곳곳에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아기자기한 상점, 서점들이 위치해 또다른 매력을 자아낸다. 최근 여행 트렌드인 힐링, 여유라는 키워드에 맞는 목적지가 아닐까. 특히 먹방, 쇼핑 등을 즐기는 여성 여행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하나투어에서도 이번 팸투어 이후 상품을 새롭게 개발해 판매 중이다. 시애틀&포틀랜드만 여행지로 찍고 가기에는 망설이는 여행객들이 많아 기존 미서부의 베스트 관광코스와 결합시켜 구성했다.
 
 
 


 Top2-남선우 푸른투어 실장
“알찬 교육과 생생한 팸투어, USP만의 특화된 매력” 

 
미국 전 지역의 인센티브 투어를 담당하고 있다. 미주 전문으로 오랜 기간 OP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항상 정해져있는 관광지에 한해서만 일을 하다 보니 너무 좁은 지식으로 일을 한다는 느낌이 들어 이번 USP에 지원하게 됐다.


처음 USP교육에 참가하게 됐을 때는 막연하기만 했다. OT 참석 때부터 꾸준함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했던 교육과정을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1년이 빠르게 지나간 지금, 생각지도 못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 USP는 미국을 오랫동안 담당했던 본인에게도 정말 도움이 컸던 프로그램이다. 항상 바쁜 업무로 시간에 쫒겼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업데이트된 관광정보와 미국 담당자들과의 친분도 쌓고 더욱 활발하게 교류도 할 수 있게 돼 도움이 됐다.


일 년간 진행했던 교육과정이 모두 소중하고 기억에 남지만 매 달 진행했던 테스트들과 팸투어가 잊지 못할 기억인 것 같다. 직장생활만 하다 보니 시험이라는 것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매달 난이도 있는 시험으로 업무시간 외에도 틈틈이 공부하고 익혔던 기억이 난다. 과정은 힘들었지만 결론적으로 얻은 것들이 더 많다.


팸투어 또한 유익했다. 오랫동안 미주를 담당했지만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정보나 별로겠다 싶어 지나쳤던 관광지들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였다. 직접 목적지를 즐기며 조원들과 함께 주어진 미션을 수행했던 점도 목적지의 매력을 더 빠르고 깊게 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USP에 꼭 참여할 것을 권하고 싶다. 본인과 마찬가지로 다른 베테랑 미주 담당자들도 새롭게 업데이트된 관광정보는 물론 직접 탐방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Top3-안치욱 하나투어 미주/중남미 패키지팀 사원

“경험 토대로 상품 개발·판매 의욕 넘쳐!”
 
입사한지 1년이 조금 지나 USP에 참가하게 됐다. 수준 높은 프로그램에 일찍 참가해볼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기회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회사에서 제 몫도 다 하지 못하고 두 마리 토끼를 쫒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앞섰다. 다행이 일 년간 수업도 모두 참석하고 나름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


USP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수업시간에 배운 것도 많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역시 팸투어가 인상 깊었다. 팸투어는 아직까지 한국시장에서는 생소하거나 방문이 쉽지 않은 지역으로 가게 됐다. 다시 한 번 찾아가보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미국의 자연경관도 보고 즐길거리도 경험하며 남다른 여행을 즐겼던 것 같다. 현지 지역 관광청, 호텔 등의 담당자와 만나 미국에서도 한국시장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함께 상품판매를 위한 방안 등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


이번 팸투어 때 방문한 ‘레이크타호’도 상품에 추가시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USP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지역인데 미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대표적인 휴양지로 꼽힌다. 고산지대에 위치해 안전여부나 접근성 등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지만 상품에 추가된다면 여행객들이 색다른 미국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USP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한 가지 있다면 USP과정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야 참가자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는 것이다. 첫 만남 때에도 서로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조를 결성하고 인사 정도만 했었는데 교육시간에도 많이 친해질 수 있는 기회는 적었던 것 같다. 물론 중간에 함께 문화 활동을 하면서 조금은 어색한 분위기가 풀어졌지만 끝 무렵쯤이라 아쉬웠다. 내년 USP는 참가자들이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올해보다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