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86호]2017-06-02 10:30

세이셸관광청, 백영옥 소설가 홍보대사 위촉

김빛남 세이셸관광청 한국사무소장(사진 왼쪽), 세이셸 관광홍보대사로 위촉받은 소설가 백영옥 씨(사진 오른쪽).


자연의 아름다움에 매료 자발적 홍보 공로 인정
 
 
세이셸관광청이 소설가 백영옥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세이셸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허니문,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등 유수의 셀럽들이 선택한 세이셸이 최근 한국에서도 가장 핫한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차별화된 여행지를 선호하는 허니무너들과 고급 여행지를 찾는 가족 및 개별여행자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세이셸관광청 한국사무소 김빛남 소장에 따르면 세이셸은 10년 전 연간 한국관광객이 20여 명에 불과했으나, 지난 2016년 1,900명으로 성장했고, 향후 1만 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세이셸관광청은 한국에 세이셸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소설가 백영옥 씨를 세이셸 관광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세이셸관광청은 세이셸을 방문한 뒤 자연적인 아름다움에 매료돼 자발적으로 홍보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하여 소설가 백영옥 씨를 세이셸 관광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백영옥 작가는 지난 2006년 단편소설 ‘고양이 샨티’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고, 첫 장편소설 ‘스타일’로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외 ‘애인의 애인에게’,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등 여러 화제작을 발표했고, 여행 작가로서도 활발한 기고 활동을 하는 동시에 MBC ‘라디오 디톡스 백영옥입니다’의 DJ로 활동하고 있다.

서양화가 이강소 화백, 서양화가 박항률 화백, 한복 패션디자이너 김혜순 선생, 박세준 씨 (당시 서울대 재학, 현재 서양화가)가 지난 2012년에 세이셸 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되었으며, 이후 소설가 백영옥씨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