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77호]2006-09-15 15:26

캄보디아 운항횟수 주 28회로 대폭 증편
한 캄보디아 항공자유화 합의... 가까워진 앙코르와트

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 동안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항공회담에서 오는 2010년부터 항공자유화에 합의하고 현재 양국간 주4회 운항횟수를 주28회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캄보디아로 최대의 운항횟수는 물론 최초로 항공자유화를 합의한 나라가 됐다.

인구 1천2백만 명의 캄보디아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적인 유적지 ‘앙코르 와트’가 위치해 전 세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 목적지다. 특히 이번 운항횟수 증대 합의로 그 동안 많은 여행객들이 베트남, 태국 등을 경유하여 입국하는 등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오는 11월 캄보디아 시엠립에서는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양국간 교류 및 협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간의 항공자유화 합의는 올 들어 베트남, 태국, 중국에 이은 네번째.

한편 이번 항공회담에는 우리나라에서 오양진 건설교통부 국제항공팀장이, 캄보디아 측에서는 채 온 캄보디아 항공청 국장이 각각 참석했다.